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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학악궤범」 수록 <대엽>의 조현과 지법

원문정보

Tuning and playing method of <Daeyeop> included in the 「Yongjaehakak-gwebeom」

성기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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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tuning and playing methods of , which is included in the 「Yongjaehakak-gwebeom(慵齋學樂軌範)」.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Yongjaehakak-gwebeom」 is a document that records the Pyeongjo(平調) tuning method and that Sung Hyeon learned from Lee Maji, a geomungo master active in the latter half of the 15th century. Second, included in the 「Yongjaehakak-gwebeom」 was a piece that Lee Maji played using the Yeokanbeob(力 按法; the method pressing the string with force), and it was the Imjong-gung(林鍾宮) Pyeongjo that was played by Yeokanbeob on the Daehyeon’s 4th fret, which is one fret lower than the basic 5th fret. Third, the theme of the is a melody that plays the Daehyeon’s 2nd fret and 1st fret consecutively and through the instruction of ‘Daegwaeoe(大卦外)’ written on the score, it was known that when playing the first fret of Daehyeon, it was actually played by pressing ‘outside the 1st fret.’

한국어

『현금동문유기(玄琴東文類記)』(1620)에는 대현(大絃) 4괘가 ‘궁(宮)’으로 기보된 <대엽>이 3 곡 수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이 3곡의 <대엽>은 실제 연주될 때 ‘궁(宮)’에 해당하는 음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아서 그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3곡의 <대엽> 중 「용재학악궤범 (慵齋學樂軌範)」의 <대엽>에 주목하여 조현(調絃) 및 지법(指法)의 특징 등을 고찰하였다. 본고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용재학악궤범」은 성현이 15세기 후반기에 활약한 거문고 명수 이마지로부터 학습한 평 조조현법과 <대엽> 등의 악보를 기록한 자료이다. 둘째, 「용재학악궤범」 수록 <대엽>은 이마지가 역안법을 적용해서 연주한 평조 악곡으로, ‘정식 괘’(대현5괘)의 ‘하나 아랫괘’(대현4괘)를 역안(力 按)해서 타는 곡이다. 따라서 이 곡은 ‘대현4괘궁’으로 기보되어 있지만, 실제로 연주하면 ‘임종궁’ 평조이다. 셋째, 「용재학악궤범」 수록 <대엽>의 특징적인 주제 선율은 ‘대현2괘[下一]와 대현1괘 [下二]의 연속 연주 선율’이며, 악보에 적힌 ‘대괘외(大卦外)’라는 지법 지시어를 해독하여 ‘대현1괘’ 를 역안할 때는 ‘1괘 밖’을 눌러서 역안했음을 밝혔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성현의 거문고 학습과 「용재학악궤범」의 자료적 가치
3. 『악학궤범』의 역안법 기록 및 이마지식 평조의 조현과 연주
4. <대엽(용재)>의 주제 선율 및 ‘대현1괘’의 역안 위치 ‘大卦外’ 해독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성기련 Sung, Ki-Ryun. 서울대학교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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