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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여성의 한글(훈민정음) 사용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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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Use and Meaning of Hangeul (Hunminjeongeum) of the Joseon Dynasty from the View of Paradox

김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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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the use and meaning of Hangeul (Hunminjeongeum) of women in Joseon Dynasty from the point of view of paradox. In the Chosun Dynasty, it was paradoxical that Hangeul, which was less mainstream than Chinese Chinese, was developed by the female who was less mainstream than the male class. From this point of view, the Korean official documents issued by royal women were a paradoxical situation that acted as a natural power. The writing of Korean letters by women was a paradoxical lifestyle, and it was rather a paradox that women actively distributed literature such as Hangul novels in their lives. Practical books, such as the Korean cookbooks published by women, mean victory of knowledge through paradox. In these five aspects, women's use of Hangul has become a practical force for Hangul to survive and develop in absolute male-centered Hanja power.

한국어

이 논문은 ‘역설’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여성의 한글(훈민정음) 사용과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곧 조선시대에 중국 한자에 비해 비주류 문자였던 한글이 남성 양반 계층에 비해 비주류였던 여성 계층에 의해 오히려 발전 한 것을 역설적 상황으로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왕실 여성들이 발행한 한글 공문서는 역설적 상 황이 오히려 자연스런 권력으로 작용한 것이었고, 여성의 한글 상소문은 역설을 통한 한문 공문서의 틀을 균열낸 것이었다. 여성들의 한글 편지 쓰기는 역설의 생활화이고 한글소설과 같은 문학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생활 속에서 유통한 것은 역설을 오히려 즐긴 것이었다. 여성들이 펴낸 한글 요리책과 같은 실용서는 역설을 통한 지식의 승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다섯 가지 측면에서 여성들의 한글 사용은 절대적인 남성 중심 의 한자 권력에서 한글이 살아남아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역설의 자연스런 권력화: 왕실 여성의 교지
3. 역설을 통한 한문 공문서 틀 균열내기: 여성 상소문
4. 역설의 생활화: 생활 속의 한글 쓰기와 문학의 향유
5. 역설을 이용한 지식의 승리: 실용서 발간
6. 맺음말: 역설의 승리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슬옹 Kim, Seul-ong.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국어사 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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