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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신보』의 금론 및 악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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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ories of Geomungo and Music in Hangeumshinbo(韓琴新譜)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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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ories of Geomungo and music in depth in regard to Chinese Guqin(古琴), Korean Geomungo(玄琴) and music from a preface of Hangeumshinbo, which is Geomungo note, compiled in 1724 by Eungcheon(凝川) Huin(後人), a descendant of the family of Milyang(密陽) Park(朴), based on musical notes of Han lib(韓笠 or 韓立). In this study, contents and source of Hangeumshinbo were researched and its characteristics were clarified. In the preface of Hangeumshinbo, theories of Guqin, music and Geomungo were circulated according to repetitive theme arrangements, and they can be categorized into 4 parts. Although some records of the theories of Geomungo and music in Hangeumshinbo quoted original Korean and Chinese musical books and notes, a lot of records seemed to be supplemented by Eungcheon Huin. This was able to be achieved because Eungcheon Huin had discerning eyes and excellent information about music. Especially, the theory of Geomungo, which appeared for the first time in Hangeumshinbo is presumed to have been Geomungo technique and music notation that were used for Geomungo lesson with music lovers among literary people in Sampo(三浦: 西江ㆍ麻浦ㆍ龍山) near Han river. The theory of Geomungo in Hangeumshinbo was recorded systematically, categorized into theories of teaching and learning Geomungo and techniques. Rules, sound, tone, music, poetry, song and dance from the theories of music were quoted in Akhakguebum(樂學軌範) and Confucian scriptures, showing various and essential access to musical theory. After all, the theory of learning Geomungo in Hangeumshinbo helped music lovers among literary people including Eungcheon Huin to play Geomungo, and improved musical spirit and symbolization of Geomungo. In addition, the theory of music helped to understand the essential of music. However, it seemed that the ultimate purpose of Hangeumshinbo compilation was to cultivate musical knowledge of people in charge of music of the country, beyond personal training. This was confirmed by ‘Nonyusangbujiak(論儒生不知 樂)’ at the last part of the preface, which criticized that most Confucian scholars who were in charge of music of the country only understood music by theory and did not have discerning ears for music.

한국어

본 연구는 1724년 응천 후인(밀양 박씨 후손)에 의해서 한립의 악보를 토대로 편찬된 거문고 보인 『한금신보』를 대상으로 하여, 서문에 실린 중국의 고금과 우리나라의 거문고 및 악(樂)을 대상으로 한 금론(琴論) 및 악론(樂論)을 구체적으로 살펴서 그 내용과 출처를 조사한 후 그 특징을 밝힌 것이다. 『한금신보』의 서문은 고금ㆍ악ㆍ거문고를 대상으로 한 고금론ㆍ악론ㆍ현금론이 반복적 주제 배열에 따라 순환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한금신보』의 금론 및 악론 중 일부 기록은 기존의 한국과 중국의 악서나 악보를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지만 상당부분 응천 후인 에 의해서 신증(新增)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응천 후인의 음악에 대한 안목이 매우 높고, 음 악에 대한 정보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한금신보』에 처음 등장한 현금론은 당시 한강 삼포를 중심으로 한 문인음악애호가들을 위한 거문고 교습 현장에서 활용되었던 거문고 연주법과 거문고보 기보법(해독법)으로 추정된다. 『한금신보』의 금론은 금도론(琴道論)․학금론(學琴論)․금기론(琴器論)의 유형별로 체계적 으로 기록되었고, 악론은 율(律)ㆍ성(聲)ㆍ음(音)ㆍ악(樂)에 대한 내용과 시(詩)ㆍ가(歌)ㆍ무(舞)에 대한 내용이 『악학궤범』과 유교 경전 등에서 인용되는 등 음악 이론에 관한 보다 다양하고 본질적인 접근이 이루어졌다. 결국 『한금신보』의 학금론은 응천 후인과 같은 문인음악애호가 의 거문고 실기를 도왔고, 금도론과 금기론은 거문고 음악의 정신과 거문고의 상징등 지식 함양에 이바지하였으며, 악론은 악(樂)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런데 『한금신보』편찬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적 수신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의 음악 담당자 를 고려한 음악적 지식 함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서문의 마지막에 국가의 악을 주관하였던 유생들 대부분이 음악을 이론적으로 알았을 뿐, 실제로 음악을 듣는 귀가 없음을 비 판한 ‘논유생부지악(論儒生不知樂)’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한금신보』의 서문 검토
 3. 『한금신보』의 금론 및 악론의 특징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최선아 Choi, Sun-A. 한국예술종합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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