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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the perceived role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HRD) practitioners according to the size of manufacturing corporations. Based on the sample of 236 enterprises in South Korea, 170 small-medium sized enterprises (SMEs) and 66 large corpora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perceived role of HRD practitioners in corporation of various sizes. First, irrespective of company size, the most important perceived role of HRD practitioners was as a change agent. Program planner, HRD administrator, trainer/facilitator, career development consultant, researcher, need analyst, and material developer followed. Second, considering company size, in SMEs, the role of the HRD administrator was perceived as more significant than in large corporations, while the roles of researcher, change agent, and program planner were perceived as more significant in large corporations as opposed to in SMEs. Thus, the characteristics of the HRD environment in SMEs are reflected i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training programs for improving the competency of HRD practitioners should be developed in accordance with the significance of the perceived roles and company size.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규모에 따른 제조업 인적자원개발 담당자의 역할 인식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170개와 대기업 66개의 교육훈련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규모를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 조직에서 중요하게 인식하는 인적자원개발 담당자의 역할은 조직변화 촉진자, 프로그램 설계자, 인적자원개발 운영 및 관리자, 강사/촉진자, 경력개발 상담자, 연구자, 요구분석가, HRD자료 개발자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소기업은 인적자원개발 담당자의 역할 중 인적자원개발 운영 및 관리자 역할을 대기업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높게 인식하고 있는 한편, 대기업에 비해 연구자, 조직변화 촉진자, 요구분석가, 프로그램 설계자 역할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대기업에 비해 인프라나 인적자원개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서, 기업의 규모와 인적자원개발 담당자가 인식하는 역할에 근거하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설계되어져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