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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판단에 있어서의 상상력의 위상에 대한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f the Status of Imagination in Moral Judgement

박진환, 박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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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s about the status of imagination in moral judgment. Before I wrote this article, I wonder what imagination is, how it processes, and how it effects on moral judgement. So I investigated the definition of imagination and its processes in various views. When agent should act morally under the universal principles, it is considered. that imagination is inferior to reason. But it leads moral akrasia. So we focus on emotion. But we can't reach the harmony of imagination and reason because it is another stereotype. Imagination has an ability to integrate reason with emotion. Moral imagination is to imagine other's context, share emotions of others, imagine new possibility and imagine conceivable outcomes. As a result, we can't reach a good moral inference and moral judgement without imagination.

한국어

이 논문에서는 도덕 판단에 있어서의 상상력이 갖는 위상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이성중심의 도덕 판단에 있어서 상상력이 차지하는 위치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너의 도덕규칙이 언제나 보편타당하게 행동하라”는 타당성의 원리에 입각한 도덕 판단이 오랫동안 가장 강력한 공식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 공식은 그 판단의 주체를 개인에게 둠으로써 유태인 학살도 정당화된다는 한계를 보여 주었다. 도덕 판단에 대한 이성 중심적 접근은 또한 감정의 측면을 소홀하게 다루면서 상상력의 역할을 축소시켰으며 결과적으로 도덕 판단의 적절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이성 중심의 접근은 이미 한계를 갖는 보편적 도덕규칙이 자율이란 이름으로 분식되어 인간을 억압하는 도구가 됨으로써 도덕적 행위들을 수동적으로 변화시키거나, 지켜야할 도덕 규칙의 적절성을 상실케 하여 아크라시아 현상을 만연하게 한다. 단순화된 규칙에 매몰되어 감정의 개입이 없는 고기능 자폐증적 도덕 판단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인간 본성에 거스르지 않으면서 타자와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럽고 자율적이며 능동적인 도덕 판단을 위해서는 도덕적 상상력의 위상을 다시 검토해야한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창조적인 전인격적 자율성을 갖는 인간교육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상상력의 개념과 기제를 살펴보고, 상상력과 도덕 판단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상상력의 실천적 기능과 성찰의 기제를 다루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 론
 Ⅱ. 이성에 기초를 둔 도덕 판단
 Ⅲ. 감정에 기초를 둔 도덕 판단
 Ⅳ. 상상력에 기초를 둔 도덕 판단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진환 Park, Jin-Whan. 경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박문정 Park, Moon-Jeong. 상대학교 윤리교육과 박사과정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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