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哲學

불교철학의 초논리성에 관한 교육적 독법

원문정보

A study of educational reading methods for trans-logicality of Buddhist philosophy

이지중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제27집 2007.06 pp.25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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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educational reading methods for trans-logicality of Buddhist philosophy in Consciousness- only in language conceptions. In the trans-logicality of Buddhist philosophy found in zen's questioning & answering and the buddhist logic of saek-jeok-see-kong kong-jeok-see-saek[色卽是空 空卽是色] could be a foundational ground of today's educational theory and an opportunity for transforming learner's personality through understanding of the trans-logicality, we can assert that the Buddhist trans-logicality has lots of importance that we should notice in the educational field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our discussion, we can argue that the possibilities of reading methods for trans-logicality of the Buddhist philosophy are as follows. First, the possibility is to understand that our knowing is a phenomenon of limited beings which happens from unlimited nothingness. And we have to get out of ourselves from the attitude of making clear the trans-logicality of Buddhist philosophy in logical thinking. Then, the possibility is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ogical world and the translogical world which are connected and meditated through language to each other as well as being affirmative and un-affirmative/negative at the same time to each other. Finally, the possibility is to understand the character of our thinking that is uei-un-bun-bul-seung[意言分別性] as well as the obscureness between object and language.

한국어

본 논고는 불교철학의 초논리성에 관한 교육적 독법의 필요성 및 그 실마리를 유식학의 언어적 관점을 중심으로 삼아 탐구해 보고자 한 것이다. 선문답이나 ‘色卽是空 空卽是色’ 등의 논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러한 초논리성은, 오늘의 교육이 기본적인 바탕으로 삼고 있는 논리적 영역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에 관한 적확한 이해는 이원적 희론에서 벗어나 우리의 사람됨을 새로이 변화시킬 수 있는 자기 교육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매우 주목할 탐구대상이라 할 수 있다.논의 결과 이것의 독법의 실마리는 먼저 초논리적 세계의 영역을 논리적 맥락에서 풀어내려는 태도에서 벗어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는 언어를 소통통로로 삼아 이루어지는 의언분별(意言分別)적인 것일 뿐이며, 또한 언어와 대상사물은 상호 불투명성의 관계를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의 앎은 무한성의 무가 언어를 매체로 삼아 유한성의 유로 드러난 것으로서, 곧 초논리적[無] 세계가 언어를 매체로 삼아 사물의 대상성[色]으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리적 세계와 초논리적 세계와의 소통 통로인 언어의 본질을 적확하게 이해함으로써 그 세계를 읽어낼 수 있는 단초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불교철학의 초논리성은 여전히 근대주의적 세계관에 기초를 두고 있는 오늘의 교육적 지평의 확장에 의미 있는 시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차

<논문 요약>
 I. 들어가는 말
 II. 中論 및 禪問答의 초논리성
 III. 唯識學의 초논리성
 IV. 불교철학적 초논리성에 관한 교육적 독법 : 유식학의 언어적 접근
 V. 맺는 말 : 교육적 시사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지중 Lee, Ji-Joong. 동국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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