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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high school elective course completion and college academic achievement (GPA) and persistence (dropout) within Korea’s High School Credit System. Using data from 6,779 students admitted to H University between 2021 and 2024, data were preprocessed with Python 3.12 and analyzed through independent sample t-tests in Jamovi 2.4.14. Results showed that mathematics and science were more frequently taken by low-achieving students, while social studies and home economics were common among high achievers. Classical Chinese and liberal arts course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dropout rates. For career-focused electives, Korean language related to high achievement, whereas mathematics, science, physical education, and arts correlated with low achievement and dropout. As the analysis is based on observational data, interpretations are limited to associations. The study suggests that admissions processes include qualitative evaluation of elective-course patterns, high schools strengthen individualized counseling, and universities establish early-warning and support programs linked to the 2028 admission reform.

한국어

본 연구는 고교학점제 도입 맥락에서 고교 선택과목 이수 경험이 대학 학업 성취(GPA)와 학업 지속성(중도탈락) 에 미치는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정책·실무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H대학교 2021∼2024학년 도 학생부위주전형 입학생 6,779명이며, Python 3.12로 전처리 후 Jamovi 2.4.14에서 독립표본 t-검정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일반선택에서는 수학·과학이 하위 성취 집단에서, 사회·기술·가정이 상위 성취 집단에서 더 많이 이수되었고, 한문·교양은 중도탈락 집단에서 높았다. 진로선택에서는 국어가 상위 성취와, 수학·과학·체육·예술이 하위 성취 및 중도탈 락과 밀접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관찰자료 기반의 상관 분석으로서 인과적 효과를 주장하지 않으며, 결과 해석은 ‘연관성(association)’에 한정한다. 이에 근거해 대학 입학사정은 과목군 이수 패턴의 질적 해석을 포함해야 하며, 고교학 점제 운영은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고, 대학은 수학·과학 조기경보·보충 및 교양·한문 이수자 학업적응 지원을 체계화해야 한다. 또한 2028학년도 대입전형과 관련하여, 학생부종합 서류평가에 ‘과목군 이수 패턴’ 정성평가 루브릭을 도입하고, 신입생 초기 위험학생 조기경보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등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