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Media Convergence in <Concrete Utopia> Focusing on the Interaction with the Paratext
초록
영어
This paper studied the interaction between
한국어
본고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텍스트와 파라텍스트 간의 상호작용이 구현하는 관객 체험을 미디어 컨버전스 개념을 통해 천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파라텍스트들은 아파트 입주와 관련한 문턱 경험을 제공 한다. 가입 의례의 형식을 가진 게임과 인스타그램은 관객의 관극 체험을 입주 체험과 포갠다. 오프닝 크리디트 시퀀스는 영화를 ‘장치-아파트’라는 현실의 알레고리로 해석 할 바탕을 마련한다. 텍스트와 파라텍스트 간의 상호작용은 아파트 공동체에 대한 성 찰을 가능케 한다. 텍스트의 사회극과 파라텍스트의 가입의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아 파트 공동체에 대한 관객의 몰입이 유도된다. 또한 파라텍스트들은 외부인의 시선을 제시함으로써 아파트 공동체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형성한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숏 간의 결속을 통해 오늘날 아파트로 직조된 사회구조의 심급에 거대한 분노가 놓여 있음을 제시함으로써, 관객에게 새로운 공동체의 모색을 촉구한다. 본고는 동화와 이 화, 상징과 알레고리를 오가는 관객의 역동적인 콘텐츠 향유 경험을 기술한다는 점에 서 기존의 논의와 차별된다. 이러한 접근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련 콘텐츠들이 구 현하는 시청각 체험과 아파트라는 장치가 직조하는 감각 및 감정 경험 간의 관계를 설 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더 나아가 본고는 영화가 재현하는 군중행동에 착 목함으로써 아파트가 구성하는 주체의 성격을 밝힌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목차
I. 서론
Ⅱ. 파라텍스트를 통한 현실-허구 간 경계 넘기
1. ‘황궁 아파트’ 공동체를 둘러싼 다각적 입장 제시
2. 장치-아파트의 컨텍스트 설립과 현실 지시
Ⅲ. 파라텍스트-텍스트 간 상호작용을 통한 아파트에 대한 성찰
1. 외부인에 대한 ‘민성’의 적대감 공유
2. ‘황궁 아파트’ 주민의 군중행동에 대한 동화와 이화
3. 현실 세계 속 분노 대면 및 새로운 공동체의 모색
Ⅳ. 결론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