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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direction and specific measures of liberal arts modern poetry lectures that develop university students ability to appreciate literary works and literary imagination. To do this we examine the design process, implementation, and results of H University’s liberal arts elective “The Story of Our Literature,” conducted in the second semester of 2022. The lectures aimed to improve students ability to encompass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by gaining experience through literary activities based on an activity-oriented approach to literature. The 'literary activities' included a ‘subjective poetry reading’ activity, which is an understanding activity, and a ‘poetry paraphrasing’ activity, which is an expression activity. The ‘subjective poetry reading’ allows learners to appreciate modern poetry by using intertextuality between literary works and the process of dialogue-centered teaching and learning. The ‘poetry paraphrasing’ activity is based on the context of the original poem, but tasks students with converting the poem into a short story by utilizing their literary imagination and ability to creatively reconstruct. Three significant results can be derived from the outcome of the learner activities and the learners’ written impressions. First, it is possible to develop the ability to appreciate subjective literary works through “subjective poetry reading” activities, and to experience the diversity of interpretations in the process of shared appreciation. Second, literary imagination, creative reconstruction ability, and even creative expression ability can be cultivated through “poetry paraphrasing” activities. Finally, individual learners can experience internal growth through a series of processes. This paper does not proceed to present a specific teaching model, but this would be a desirable further outcome of the present research.

한국어

이 연구는 2022학년도 2학기에 실시된 H대학교 교양 선택 과목 ‘우리문 학의이야기’의 강의 설계 과정 및 실행, 결과 분석을 토대로 대학생 학습 자의 문학 작품 감상 능력과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교양 현대시 강의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활동 중심의 문학관을 바탕으로 대학생 학습자들이 문학 활 동이라는 체험을 통해 경험을 쌓아감으로써 이해와 표현을 아우르는 능 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강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이때 ‘문학 활동’은 이해 활동인 ‘주체적 시 읽기’와 표현 활동인 ‘시 풀어쓰기’ 활동으로 구체화된 다. ‘주체적 시 읽기’ 활동은 문학 작품 간 상호텍스트성과 대화 중심 교수 ㆍ학습 방법의 과정을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현대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 도록 한 활동이다. ‘시 풀어쓰기’ 활동은 원작 시의 맥락을 바탕으로 하되 학습자의 문학적 상상력과 창의적 재구성 능력을 활용하여 시를 한 편의 짧은 이야기로 바꾸어 써보는 것이다. 본 강의 사례의 학습자 활동 결과물과 학습자의 서면 소감을 통해 다 음과 같은 의의를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주체적인 시 읽기’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문학 작품 감상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감상 공유의 과정에서 해석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시 풀어쓰기’ 활동을 통 해 문학적 상상력과 창조적 재구성 능력, 더 나아가 창의적인 표현 능력 을 함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습자 개인의 내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일반화를 위해 구체적인 수업모형을 제시하는 것까지 나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그것에까지 이르지 는 못했다는 한계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