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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존엄사에 관한 철학적 성찰 : 연명의료결정법과 차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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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ical Reflection on the Assisted Death with Dignity : Focusing on the difference from the Medical Care Act for Life Prolongation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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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Recently, an amendment to the Medical Care Act for Life Prolongation was proposed to legalize assisted death with dignity. This amendment, the legislative bill for assisted death with dignity defines the assisted death with dignity as a case where all of three requirements are fulfilled – 1) the applicant must be a terminal ill patient 2) the applicant is suffering unacceptable pain 3) the applicant must, in his/her own opinion, wish the assisted death with dignity. That is, it defines that a terminal ill patient getting through unbearable suffers can make a decision to end his or her own life with the assist of the doctor in charge. So it can be said that it corresponds to Aid in Dying. Around this amendment, there are lively discussions about whether a patient has the right to finish his or her own life, by receiving medical assistance and to what extent such behavior can be justified in a current situation where the Medical Care Act for Life Prolongation comes into force and therefore, meaningless life-sustaining treatment is stopped on the basis of human dignity and patient autonomy. In this article, I want to discuss the issue about the legislative bill for assisted death with dignity proposed as an amendment to the Medical Care Act for Life Prolongation from a philosophical point of view.

한국어

최근 조력존엄사를 합법화하기 위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이번 개정안, 즉 조력존엄사 법안에서는 △말기환자에 해당할 것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이 발생하고 있을 것 △신청인이 자신의 견해에 의해서 조력존엄사를 희망하고 있을 것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를 존엄사로 규정했다. 다시 말해서 말기환자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발생한다면 담당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조력사망(Aid in Dying)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을 둘러싸고 인간 존엄성과 환자의 자율성을 근거로 무의미한 연명의료가 중단, 유보되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따라서 환자가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행위가 어느 정도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논의가 활발한 상황이다. 이 글은 연명의료결정법의 개정안으로 발의된 조력존엄사 법안에 관한 쟁점을 철학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데 목표를 두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은영 Lee, Eun Young.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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