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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plores the characteristics of ‘deliberation (bouleusis)' presented in Aristotle's Ethica Nicomachea, examining moral characteristics, and exploring the meaning of moral education. For Aristotle, the object of deliberation is what we can do, not inevitable or eternal, including non-deterministic things. This deliberation targets means or methods, not purposes. In addition, ‘good deliberation (euboulia)’ means that a person with moral practical wisdom and virtue reaches the right purpose and method within the right time. Therefore, moral human beings are people with practical wisdom and virtue, and the content of moral education needs to be achievable by our actions rather than having the characteristics of knowledge already determined. Furthermore, it is possible to 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moral inquiry and deliberation, and reflection and self-examination.

한국어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제시된 ‘숙 고(bouleusis)’의 특성을 탐구하여 도덕적 특징을 살펴보고, 도덕교육적 의미를 탐색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숙고의 대상은 비결정적인 것들을 포함한 것으로 필연적이거나 영원한 것들이 아닌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숙고는 목적들이 아닌 수단이나 방법들을 대 상으로 삼는다. 또한 ‘잘 숙고함(euboulia)’은 도덕적으로 실천적 지혜 와 덕을 갖춘 사람이 적절한 목적과 방법, 그리고 적절한 시간 내에서 올바른 목적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도덕적 인간은 실천적 지혜와 더불어 덕을 갖춘 사람을 의미하고, 또한 도덕교육의 내용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 지식의 성격을 지니기보다는 우리의 행위에 의해 성취가 가능한 것일 필요가 있다. 나아가 도덕적 탐구와 숙고, 그리고 성찰과 반성의 관계를 설정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