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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현대사회는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발생으로 인한 피해 발생과 함께 이를 완전하게 회복하고 복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경제적 손해가 크게 발생한다. 2020년 발생한 COVID-19 감염병은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불러왔으며, 그로 인한 경 제적 손실과 함께 많은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감염병 발생은 기업의 위기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기업들은 사전 감염병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여 1차적으로는 매출감소로 인한 기업 손익이 감소했으며 기업들 중 항공업과 관광업, 숙박 업 등 일부 업종은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을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듯 재난으로 인하여 미리 대비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도래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국가 핵심사업인 전력산업을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기관리 개선방안의 필요성에 주목하였다. 전력산업은 발전소를 기반으로 수천 명 의 근무자가 - 발전소 규모에 따라 근무인원은 상이 하나 - 전력생산 부분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는 자체적으로 BCMS 연속성 계획을 수립하여 위기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자연재난 중에서는 지진과 풍수해를, 사 회재난 중에서는 화재와 시설붕괴를 중심으로 위기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설보강, 안전설비를 중심으로 구조적인 대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발전소 내 인적요소인 경영자와 근로자에게 감염병에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비구조적인 위기관리체계는 미흡한 사항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발생 이전부터 발전소 내 진단, 격리, 자가격리, 대체인원 편성에 대한 위기관리 개선사항이 요구된다. 국가 핵심기반시설인 전력산업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다른 사업보다 피해가 크 며 국가적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전소 내 감염병 발생 시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업무 지속계획을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