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Hearing Impaired Woman’s Life through Art Therapy : Art and Writing
초록
영어
The objective of this research is to explore the self-expression experience of hearing-impaired woman undergoing art therapy. The research subject is a 38-year-old woman with hearing impairment. Starting with a preliminary interview on June 2020, the art therapy continued for six months until December 2020, consisted of fifteen sessions of hour-long regular meetings. This study includes all of the subject’s artworks, writings, observation log, researcher’s log, and conversations between the subject and the therapist, which revealed various aspects of the subject’s life. The result represented various aspects of the subject’s experience including frustration, feeling small, loneliness, and depression and later showed the subject accepting her state and situation. The subject was directed to experience herself through art therapy, and to recognize her true self again. She realized the preciousness of one’s life.
한국어
본 연구는 청각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미술활동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사례연구로 청각장애여성이 회기과정에서 자기표현 관련하여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나아가 자기 표현을 촉진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증진하는 과정에서 청각장애여성이 겪는 심리적인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대상은 한 쪽 귀가 들리지 않고, 수화와 구화를 사용하는 38세의 청각장애여성으로 음성적 언어를 통한 표현의 제한으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2020년 6월 사전면담을 시작으로 하여 2020년 12월까지 6개월간 60분씩 15회기로 상담실에서 미술치료 활동이 진행되었다. 자료분석은 주제에 대한 미술작품, 글쓰기 자료, 대화 내용의 기초자료와 함께 연구자일지, 현장관찰을 참고하여 연구 참여자의 삶이 드러날 수 있도록 탐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5가지 주제로 <답답함-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위축감-눈치가 보인다>, <외로움-혼자가 편해요>, <우울함-세상이 싫다>와 마지막으로 <받아들임-그래도 잘 살 수 있다>로 탐구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음성언어의 제한이 있는 청각장애여성의 특성에 맞추어 미술치료에 글쓰기를 병행하였고, 연구 참여자가 충분하고 깊이 있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촉진 하였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자기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전 회기과정에서 나타난 연구 참여자의 심리적인 변화를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이들 이 삶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인 어려움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추후에 청각장애인의 특성에 부합하는 적절한 미술치료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연구문제
Ⅱ. 이론적 배경
1. 청각장애와 미술치료
2. 청각장애와 글쓰기
Ⅲ.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2. 연구 설계 및 전략
3. 미술활동과 글쓰기 프로그램
Ⅳ. 연구결과
1. 회기별 분석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