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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이성적 인간과 자기의식에 관한 연구 : 데카르트, 칸트의 자기의식 모델과 헨리히, 투겐트하트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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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e Untersuchung ber modernen vernnftigen Menschund Selbstbewußtsein : Cartesianisches, Kants Selbstbewußtseinsmodell und Henrichs, Tugendhats Interpretation

김정주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31집 2003.12 pp.17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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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근대의 이성적 인간의 본질을 구성하고 있는 자기의식 개념의 철학사적 선택지들은 데카르트의 지성주의적존재론적 모델과 흄의 경험론적회의론적 모델이다. 데카르트의 자기의식은 실체적 영혼으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지성적 자아의 자기확신인 반면에, 흄에겐 자기의식은 단순히 의식상태들에 대한 의식에 불과하다. 자기의식적 순수주관을 철학의 기초로 삼고자 하는 칸트는 통각의 종합적 통일과 통각의 분석적 통일이라는 개념들의 설명을 통해 선험적-관념론적 자기의식 이론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의 이론에는 순환논증과 무한역행의 논증이라는 논리적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에 칸트의 실천이성 은 직접적 자기관계를 포함하므로 이 문제들을 회피할 수 있다.우선 칸트의 모델을 반성 이론으로 해석하는 헨리히는 위의 문제들을 피히테의 - 물론 칸트도 전비판기에서 구상한 바 있는 - 지성적 자기직관의 개념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지만, 학문의 안전한 길을 위해 칸트에게서의 자기의식적 순수주관의 단순성과 동일성의 원리들을 분석하여 인식론적 반성 이론을 추구한다. 그러나 투겐트하트는 데카르트, 칸트, 피히테는 물론 헨리히도 속한 것으로 생각한 고전적 자기의식 이론에 대한 언어분석적 해석을 수행한다. 그는 한편으론 ‘자아=자아’와 ‘자아=a’의 근본적 차이점을 밝히고, 다른 한편으론 ‘자아’라는 명사적 개념을 ‘자아’라는 지시적 표현으로 대치함으로써, 자기의식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흄의 입장에 관계하는 그의 해석은 의식상태들에 대한 문장들에 관해 한편으론 인식론적 비대칭이, 다른 한편으론 사실적 대칭이 있음을 밝힌다. 그러나 투겐트하트의 언어분석적 정식에도 순환논증의 철저화된 형태인 무한역행의 논증이라는 논리적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데카르트와 칸트의 자기의식 모델
3. 헨리히와 투겐트하트의 해석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정주 Chung-Joo Kim. 전남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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