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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발명의 실시를 통한 회사의 이익이 회계상 적자(赤字, deficit)인 경우의 직무발명보상금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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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culation of Employee Invention Remuneration in the Case Where Company’s Profit is Deficit through Exploitation of an Employee Invention

정차호, 황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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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t is complex and difficult to calculate employee invention remuneration. In particular, it is very difficult to measure the company’s profit, which acts as a basis in calculating the employee invention remuneration. The Korea Supreme Court’s 2009da75178, 2014da220347 decisions, etc. articulated that the company’s profit would be an actual profit earned thanks to an employee invention itself rather than an accounting profit, which would mean that the accounting profit should not be taken into account in calculating the company’s profit. Given that articulation from those decisions granted, the company (defendant) should pay remuneration for the employee invention even without any profit in the accounting book because the methodology that is multiplying a royalty rate to a sales revenue has been used under current jurisprudence in calculating the company’s profit. Even though that methodology has a merit of easily calculating the company's profit, but also has a demerit that it may not result in a reasonable outcome. With concern of the disadvantage, this article has deeply analyzed what the concept of the royalty rate would be and the system to calculate the employee invention remuneration. This article has firstly showed that a sales revenue, which is considered as a basis in calculating the employee invention remuneration, is affected by such several factors as cost, other technologies, and non-technical factors, and secondly explained that a methodology that is multiplying a profit rate to a sales revenue to calculate the company’s profit would lead to more reasonable outcome when there exists a company’s individual and specific profit rate. In other words, the company need not pay a remuneration for a employee invention in the case where the company’s profit is calculated by using profit rate rather than usual royalty rate because its profit rate will be below zero when the company is deficit in profit. On the contrary, when an employee-inventor anticipates that the company’s sales revenue will be huge due to the economic boom he or she should have an opportunity to prove that the company’s profit rate is much higher than the usual royalty rate by providing the courts with evidence of an accounting book to show a difference between earnings and cost. In this regard, this article has asserted that the above-mentioned rulings of the Korea Supreme Court should be interpreted to mean that the accounting profit can be taken definitely into account with other kinds of profit in calculating the company’s profit. There are several reasons for the assertion made by this article is as follows: (1) Supreme Court’s 2009da75178 decision first articulated “accounting profit” but failed to suggest any legal basis, (2) as current jurisprudence (in calculating remuneration) uses sales revenue specified in the accounting book, relevant cost specified in the same book should be allowed as evidence, (3) there is an explanation that the company’s profit is based on a theory of an operation profit, (4) if there is only an accounting profit regarding an amount representing patent license and assignment the amount of the profit should be recorded into the accounting book, (5) an accounting patent value should be considered in calculating the employee invention remuneration as reflecting the accounting patent value in the case of merger, (6) an individual and specific profit of the company should be accepted as a statistical profit rate is permitted, (7) as the plaintiff (inventor)’s accounting evidence which shows big profit shall be accepted as evidence, contrarily the defendant (company) should be allowed to prove deficit under the accounting book. In calculating the employee invention remuneration, it should be remembered that the methodology that relies heavily on such a statistical royalty rate as an indirect data without taking an accounting profit into account would result in unreasonable outcome not only for the company but also for the employee-inventor.

한국어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은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다. 특히, 직무발명보 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회사이익을 구하는 작업이 매우 어렵다. 대법 원 2009다75178 판결, 2014다220347 판결 등은 회사이익을 회계상의 이 익과 구분하면서 회계장부상 손익계산과는 무관하게 직무발명에 의한 실제 이익을 회사이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설시한 바 있다. 그 설시에 따르면 회사의 이익을 구하기 위하여 매출액에 실시료율을 곱하는 현 행 법리에 따라 회사는 이익이 없는 경우에도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금 을 지급하여야 한다. 매출액에 실시료율 등을 곱하여 회사이익을 구하 는 법리는 우리 법원이 애용하는 것인데, 그 법리가 회사이익의 산정을 용이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상황에 따라서 상식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하는 단점을 가진다. 이글은 그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실시 료율의 개념 및 직무발명보상금 산정 체계를 분석하였다. 이 글은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에는 대상 직무 발명 외에 여러 다른 요소, 즉 비용, 다른 기술, 비기술적 요소가 같이 기여함을 설명하고, 구체적 이익률이 존재하는 경우 매출액에 그 이익 률을 곱하는 산정 법리가 더 바람직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달리 말하 면, 통계치인 실시료율이 아닌 구체적 이익률을 적용함으로 인하여 회 사이익이 적자인 경우 일반적으로 회사이익이 음(-)이 되어 회사가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경기가 활황이어서 직무발명에 의한 매출액이 막대하였던 경우, 발명자 는 회사의 높은 이익률을 보여주는 회계장부를 증거로 제출하고 해당 판매현실을 제대로 반영해 줄 것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견지에서 이 글은 위의 대법원 판결들의 회사이익에 대한 설시는 회계 상 이익‘만’이 회사이익이 아니라 다른 이익도 고려될 수 있지만, 회계상 이익은 당연히 고려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그 주장의 논거로는 ① 대법원이 2009다75178 판결에서 처음으로 회계 상 이익에 관하여 설시를 하면서도 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던 점, ② 보상금을 산정하면서 매출액을 근거로 하는 현행 법리가 회계장부 에 나타난 매출액을 인정하므로, 회계장부에 나타난 비용액(이익률)도 인정하여야 한다는 점, ③ 회사이익의 의미가 영업이익설을 따른다는 설명이 있다는 점, ④ 실시료 또는 양도대금의 회계상 이익만 있는 경우 당연히 회계장부상 이익으로 기록되고 그 이익이 회사이익을 구함에 있어서 당연히 반영된다는 점, ⑤ 합병의 경우 회계상 특허가치가 평가 되듯이 그 회계상 특허가치가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에 반영되어야 한다 는 점, ⑥ 통계치로서의 이익률이 인정되듯이 개별 회사의 이익률도 인정되어야 하는 점, ⑦ 원고(발명자)가 회계상 이익이 거대하였다는 점을 회계장부로 증명하는 경우 그 내역을 반영해야 하듯이 반대로 피고(회사)도 회계장부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이 제시되었다. 개별 회사의 구체적 이익에 대한 회계상 증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간접자료인 실시료율 통계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법리는 사용자에게 는 물론이고 발명자에게도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목차

Ⅰ. 서론
II.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의 현행 법리 및 문제점
1. 현행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의 공식
2. 일반적인 실시계약에서의 실시료 산정
3.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에서의 실시료율 산정
4. 특허법 제128조 제5항에 근거한 손해배상액 산정에서의 실시료 산정: ‘통상적’에서 ‘합리적’ 실시료로
5. 소결
Ⅲ. 대상 직무발명의 가치 및 대상제품 판매의 현실을 반영하는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의 방안
1. 직무발명보상금 산정 체계의 이해
2. 실시료율(royalty rate) = 이익률(profit rate) ×기술기여계수
3. 통상적 실시료율 또는 통계적 이익률이 아닌 특정 이익률의 반영
4. 신뢰성이 낮은 실시료율 통계치보다는 신뢰성이 높은 이익률 통계치
5. 적자인 경우 일반적으로는 회사의 이익 불인정
6.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이익을 인정할 수 있는 경우
Ⅳ. 적자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이익: 순이익 v. 영업이익 v. 증분이익
1. 특허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액 산정에서의 이익= 증분이익
2.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을 위한 이익(률)의 산정
3. 세무자료를 기준으로 하는 ‘관련 비용’ 공제
Ⅴ. 회계상 이익은 고려하지 않는지 여부
1. 회계상 이익 v. 실제 이익
2. 대법원의 회계상 이익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는 법리는 근거(출처)가 없
3. 회계장부의 매출액을 적용하듯이 회계장부의 비용액을 적용해야 함
4. 영업이익설에 따르면 회계상 이익이 반영됨
5. 회계상 이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6. 실시료 또는 양도대금의 회계상 이익만 있는 경우 당연히 회계상 이익을 반영해야 함
7. 합병의 경우 회계상 특허가치가 평가되듯이 그 회계상특허가치가 직무발명보상금 산정에서 반영되어야 함
8. 통계치로서의 이익률이 인정되듯이 개별 회사의 이익률도 인정되어야 함
9. 증명책임의 분배
Ⅵ.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저자정보

  • 정차호 Chaho JUNG.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황성필 Sung Pill HWANG.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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