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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과와 연계한 김제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의 교육적 활용 방안 연구 - 7~9학년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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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Educational Application ofGimje ‘Gimmangyeong Oeaemitdeul Deullorae’Linking with Social Studies

박경희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국악교육연구 제14권 제1호 2020.02 pp.87-125

doi:10.31177/SSKME.2020.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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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Gimmangyeong Oeaemitdeul Deullorae’ refers to nongyo (farmers’ song) sung in the Geumman Plain. The study centered on nongyo consisting of ‘Gimmangyeong Oeaemitdeul Deullorae’ at the Korean Folk Art Festival. When there were multiple sound sources for the same song, the oldest one was chosen to be recorded. The Geumman Plain refers to a wide plain area in Gimje of Jeollabuk-do and is mainly located on the west part of Gimje. It surrounds the Mangyeong river and the Dongjin river, and the estuaries of the two rivers are reclaimed to meet the Yellow Sea. Gimje is well connected with other cities of Jeollabuk-do through diverse means of transportation, and the Seohaean Expressway and the KTX rail pass through the city. Gimje was inhabited since the prehistoric age and developed farming culture from the Bronze Age. During the Baekje era, Gimje was referred to as ‘Byeokgol-gun’ which is derived from ‘Byeoeu Goeul(plain of rice)’ or ‘Byeot Goeul(rice plain)’, and ‘Byeokgoljae’, Korea’s largest ancient reservoir was constructed there. From the Unified Silla era, Byeokgol was called Gimaje and had Mangyeong among Gimje’s four dependent counties. This study analysed non-goreuneun-sori, mo-simgi-sori(sangsasori), jajin-mosimgi-sori (jajin-sangsa-sori), non-maeneun-sori(ginsori and eyeom-sori), non-maeneun-sori (manduri-sori), jangwonjil-sori, byeobeneun-sori, deungjim-sori, tajak-sori, ginbanga- taryeong, jajinbanga-taryeong among ‘Gimmangyeong Oeaemitdeul Deullorae’. These songs have the characteristics of yookjabegitori which is a musical trait found in Jeolla-do. They are sung in regular or irregular rhythmic patterns (jangdan) depending on the types of labor and mostly in a call-and-response form. The research analyzed regional and musical traits of ‘Gimmangyeong Oeaemitdeul Deullorae’ and proposed the teaching and learning contents along with a singing activity linking with social studies. It is hoped that this will lead to recognizing the value of agricultural culture in the Gimje region and the education of ‘Gimmangyeong Oeaemitdeul Deullorae’, the cultural heritage of the region, will be carried out in connection with the local community as well as at schools.

한국어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는 금만평야에서 불렀던 농요를 가리킨다. 본고에서 채록한 곡은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로 구성한 농요를 중심으로 하였고, 같은 곡의 음원이 여러 개가 있는 경우 가장 오래된 음원을 선택하여 채록하였다. 금만평야는 전북 김제의 넓은 평야지대를 가리키고 주로 김제의 서쪽에 위치한다. 만경강과 동진강을 둘러싸고 있으며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구는 넓게 간척되어 서해와 맞닿아 있다. 김제는 전북의 여러 도시와 교통이 연결이 잘 되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KTX고속철도가 지난다. 김제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고 청동기시대부터 농경 문화가 발달하였다. 백제시대에 ‘벼의 고을’ 또는 ‘볏고을’에서 유래한 ‘벽골군’이라는 지명으로 불렸고 여기에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인 ‘벽골제’를 축조하였다. 통일신라시대부터 벽골을 김제로 불렀고, 김제의 4개 영현 중 만경을 두었다. 본고에서는 ‘김만경 외애밋들 노래’ 중 논고르는 소리, 모심기소리(상사소리), 자진 모심기소리(자진 상사소리), 논매는 소리(긴소리, 에염소리), 논매는 소리(만두리소리), 장원질 소리, 벼베는 소리, 등짐 소리, 타작소리, 긴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을 분석하였다. 이 곡들은 전라도 지방의 음악적 특징인 육자배기토리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노동의 형태에 따라 규칙 장단, 불규칙 장단으로 노래하며 대부분 메기고 받으며 노래한다. 본고는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의 지역적 특징과 음악적 특징을 분석하였고, 노래부르기 활동과 함께 사회교과와 연계하여 교수․학습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김제 지역의 농경 문화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이 지역의 문화유산인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목차

I. 서론
II. 지역적 특징의 이해
III.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분석
IV. 교육적 활용 방안
V.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박경희 Park, Kyong-Hee. 안양 관양고등학교 교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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