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qualitative study examines the phenomenon of self-empathy in music and imagery (MI), one of the psychological therapy technique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a total of 12 experts with experience in MI training. Qualitative data were obtained from in-depth interviews and individual session transcripts. A grounded theory model of the self-empathetic phenomenon was derived through open coding, axing coding, and selective coding. A total of 147 concepts derived from open coding were categorized into 15 self-empathetic phenomena, and the central phenomenon of “music attunement explained the theoretical context. The cause and effect condition of self-empathy phenomenon appeared to be ‘contact of self-desire,’ and the contacted inner self-desire leads to the experience of ‘music attunement,’ which is the central phenomenon according to the contextual condition of ‘emotion and body-sensory awareness.’ In the process of empathizing with music, participants interact with music by reflecting or expressing their internal object into music, or transferring, projecting, and resonating their emotions into music. The core phenomenon was music attunement, and participants intervene to ‘maintain high receptivity’ to protect the core phenomenon from any hindrance. Staying at a particular image or listening to music maintains ‘self-acceptance.’ It also utilizes an interaction strategy to further stimulate music attunement, the core phenomenon, through a way that proactively allows one‘s inner work. As a result of music attunement, participants empathically embrace the new part of themselves. Self-empathy is about acquiring a new perspective on oneself, acquiring new emotions, and acquiring new body sensations.

한국어

본 연구는 음악심리치료 기법 중 하나인 음악과 심상(Music & Imagery: 이하 MI)에서 나타나는 자기-공감 현상에 관한 질적 연구이다. MI 훈련 경험 있는 음악중재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MI 세션에서 자기-공감 경험의 질적 자료들을 추출하였다. 자기-공감 현상은 개방코딩과 축코딩, 선택코딩의 자료처리 과정을 통하 여 근거이론 패러다임 모형이 도출되었다. 개방코딩에서 추출된 총 147개의 개념들은 15개의 자기-공감 현상으로 범주화되었으며, ‘음악과 교감’이라는 중심 현상으로부터 이론적 맥락이 설명되었다. MI에서 경험 되는 자기-공감 현상의 인과조건은 ‘자기 욕구의 접촉’이며, 접촉된 내적 자기 욕구는 그와 관련된 ‘감정 및 신체-감각적 자각’이라는 맥락 조건에 따라 중심 현상인 ‘음악과 교감’이 경험을 이끈다. 음악과 교감의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기 내적 대상을 음악에 반영하여 표상 혹은 표현하거나, 음악에 자신의 내적 대상을 비추어보거나, 음악에 자신의 감정을 전이, 투사, 공명시키면서 음악과 교감한다. 중심현상에서 참여자들은 자기-공감에 방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자기 수용력을 유지’하려고 중재한다. 특정 심상에 머물거나, 음악을 경청하는 것을 통해 자기 수용력은 유지된다. 또한 중심 현상인 음악과 교감이 더 활성화되도록 상호작용 전략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내적 작업을 능동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을 통해서이다. 음악과 교감의 결과 참여자들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부분을 공감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공감적 수용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획득하고, 새로운 감정을 획득하며, 새로운 신체 감각을 획득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