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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긍정 : 니체의 ‘도덕성의 최근 형식’을 중심으로
초록
영어
In this article, I try to examine the thought of Nietzsche(1844-1900) on Desire and Culture. Nietzsche considers culture as a crucial elements for building a new kind of human being, Übermensche. For Nietzsche, one who denies his desire is the one who still can’t have an affirmation on himself. In that line of thought, Nietzsche analyses the mechanism of guiltiness or consciousness. Nietzsche affirms that we need a new way of seeing the morality given to us, that of the act of re-thinking on the morality itself for oneself, the act of reasoning over the given reason, the act of philosophizing the things given to us. And that’s what Nietzsche calls the ‘recent form of morality.’
한국어
욕망에 관련된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의 관점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의 사유에 나타나는 욕망(慾望, desire) 및 그를 바라보는 문화(Kultur)에 관련된 사유에 초점을 맞추어, 니체를 욕망의 ‘긍정’과 ‘추구’에 입각하여 새로운 인간상 곧 ‘위버멘쉬’ 혹은 새로운 문명을 창출하고자 하는 인물로서 바라보았다. 니체 역시 궁극적으로 인간이 문화를 벗어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문화를 벗 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인간의 시도조차 하나의 인위(人爲, the artificial) 곧 문화이자 문명이다. 니체에 의하면 인간에게 남겨진 유일한 길은 기존의 문화와 도덕을 맹종하거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앞으로 나아가 새로운 인간과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리 고 그러한 창조자로서의 인간이 바로 세계를 긍정하는 자이자 창조하는 자로서의 어린아이이다. 이 어린아이 혹은 위버멘쉬는 자신의 욕망을 단 죄하는 양심의 가책에 대하여 철학하여 그것을 물리치는 존재이자, 자신 의 욕망을 절대적으로 긍정하는 존재, 자신을 단련시키고 훈육시키며 그 리하여 병들지 않은 건강한 새로운 자기 자신과 문명을 창조하는 생성적 존재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가 말하는 이른바 ‘도덕성의 최근 형식’이 란 기존의 자신에게 주어진 도덕적 명제의 암기가 아닌, 그러한 명제 자체에 대한 비판 행위로서의 ‘왜?’를 묻는 행위이며, 다름 아닌 철학함의 행위이다.
목차
‘Critic of Morality’-Affirmation of Desire and Life
F. Nietzsche-An evaluation
Bibliography
<국문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