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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신문』에 나타난 학문사상과 지식 수용 양상 : 창간호(1898.8.10)부터 제5권 298호(1902.12.29)까지의 학문론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The Discussion of Scientific Learning and Acception of Modern Knowledge in the JEGUKSINMUM(帝國新聞) : From the Initial Number(1898.8.10) to the Fifth Volume 298 Number(1902.12.29)

허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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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survey the arguments of scientific learning, which concerned with various academic field in the JEGUKSINMUM(the newspaper so called empire’s Press which means empire’s people). The first number of this newspaper published the August 8 in 1898. This newspaper published for 12 years from 1898 to 1910. Nobody knows what’s the total publishing because suspend publication frequently. I surveyed the arguments and articles which concerned with scientific learning or accept of knowledge in this newspaper’s essays and contribution from 1898 to 1902. During the time, this paper published in purified Korean alphabets so called SUNGUKMUN(purified national characters). So many advanced researchers thought this newspaper targeted for women or the middle‐lower classes. But the ideas are inaccurate. I studied the function of newspaper at that time and surveyed the arguments of newspaper in the daily paper. The JEGUKSINMUN claimed to ‘Advanced Nation’ and ‘Impartial Opinion’ that was accomplished by acceptance of modern knowledge and studying science. I divided these materials into topic of science or theme. These materials concerned with enlightenment, but I noticed disciplinary knowledge. I realized these materials various academic fields. I think that this newspaper performed as textbooks role at that time.

한국어

이 연구는 『제국신문』의 논설과 기서를 대상으로 이 신문에 등장하는 근대 학문론의 내용과 특징을 분석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제국신문』은 1898년 8월 8일 옥파 이종일, 심상익 등이 『매일신문』을 인수하여 개칭한 뒤 8월 10일 창간호를 발행한 신문이다. 그 후 이 신문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정간과 휴간을 거듭하며 1910년 3월까지 12년간 발행되었다. 기존의 연구에서 이 신문은 여성 독자나 중하류 계급을 위한 신문으로 규정하여, 이 신문에 소재하는 학문 담론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또한 1902년 12월 29일 통권 제5권 298호 이후의 신문 발행 상황은 그 전모가 다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신문만을 연구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도 충분하지 않다. 이는 순국문으로 발행되던 1898년 8월 10일부 터 1902년 12월 29일까지의 학문 담론에 대한 연구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순국문으로 발행되던 시기의 『제국신문』에는 이보다 선행했던 『독립신문』이나 『일신보』 등과 비교할 때, 양적인 면이나 학문 분야별 다양성의 차원에서 적지 않은 근대 지식이 소개되어 있다. 더욱이 비슷한 시기의 재일 유학생들이 발행한 『친목회회보』나 독립협회에서 발행한 『대 조선독립협회회보』가 국한문 또는 한문으로 지식을 소개했던 점을 고려할 때, 근대 지식을 순국문으로 번역 소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글에서는 이 시기 신문의 기능과 󰡔제국신문󰡕의 신문 담론을 통해 근 대 계몽기 신문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 신문의 논설과 기서에 나타나는 학문론 187종을 내용과 학문 분야별로 분류한 뒤, 그 특징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논설과 기서의 내용을 주제별로 분석한 결과 근대 지식을 바탕으 로 한 ‘계몽론’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며, ‘교육’, ‘신문’, ‘국가’, ‘세계’, ‘시무’, ‘정치’, ‘종교’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도입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특히 근대 학문의 본질인 ‘격치’ 또는 ‘학리’를 소개한 논설 에서는 ‘생물학’, ‘지구론’, ‘기술 발명’, ‘천문학’, ‘화폐론’, ‘의학’, ‘전기학’ 등의 다양한 지식을 소개함으로써 근대 지식 형성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 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지식 개명과 『제국신문』의 역할
3. 『제국신문』에 나타난 근대 지식
4.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허재영 Heo, Jae-young.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부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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