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roughout the history, there are a number of infanticide cases caused by the economic or emotional reason. Without respect to human complexities, mass media portray bad mothers as bad woman, which reflects the conventional expectations of women in the society. Since patriarchy defines women’s ideal role as a mother who is willing to sacrifice herself for the family, if deviated from this standard, any mother would be vulnerable to suspicion. In Beloved, Toni Morrison shows the infanticide committed by a black woman slave, Sethe as the representation of Margaret Garner’s case in 1856. Sethe refuses her identity as man-animal and escapes Sweet Home to protect her own children and her milk from schoolteacher and his two nephews. She enjoys only 28days with her own children as their mother. After that time, she has to kill her daughter as a resistance to arrest them and take back into Sweet Home. For this reason, her maternity is condemned for animal characteristic and in danger of being confined her own. But Sethe thinks Beloved is the only one who should understand her intention and act because she killed her without explaining any reason. As an intermediation for reconciliation and healing, Beloved’s return means the possibility of purifying Seth’s maternity and accepting as ours, universal maternity.

한국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이를 죽여야 했던 메디아(Medea)이래 역사적으 로 다수의 영아살해가 경제적 혹은 정서적 이유로 어머니들에 의해 자행되어 왔 다. 그러나 대중매체에서는 가부장제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습적 기대를 반영하여 영아살해를 자행하는 어머니들의 행동을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잔인 한 어머니”로만 묘사하고 있다. 1856년에 미국 신시내티에서 발생한 흑인 노예 마 거릿 가너의 자녀살해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빌러브드』에서 토니 모리슨은 흑인 여성 노예 세시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모성을 창조해 낸다. ‘스위트 홈’의 흑인 노 예인 세시는 인간-동물로서의 정체성을 강요하는 학교선생과 그 조카들로부터 자 신의 아이들과 모유를 지켜내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에 성공한 세시는 28 일간 온전히 자신의 소유가 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자신을 추 격해온 노예사냥꾼과 학교선생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딸 빌러브드 를 죽인다.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살인을 선택한 세시의 행동은 모 성의 표출이라기보다는 동물적 특성으로 인해 마을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 들로부터도 비난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세시가 이해시켜야 할 유일한 인물이며, 아 무런 설명도 듣지 못하고 엄마의 손에 죽어야 했던 빌러브드가 돌아옴으로써 세 시의 모성은 화해와 치유를 통해 보편적 모성으로 수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