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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지역사회 : 임실과 염리동 사례를 통해 본 교회의 지역사회 기여 모델

원문정보

Christianity and Community : The model of community-based ministry in the case of Imsil and Yeomri-Dong

최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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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presents a model of community-based ministry through the case of Imsil in Jeonlabuk-Do and Yeomri-Dong in Seoul, and suggests directions for coexistence, symbiosis and development between church and community. This paper not only describ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two cases, but also examines how these characteristics can act as a model for cooperatives, community business, and Maeul-Mandeulgi(town development). We also have considered how these models can be applied to form desirable relationships between the community and the church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Apart from the limitations of these two separate cases, both have a common limitation that they are based on individual tendencies rather than a systematic approach to the whole religious organization. In the discourse in sociology of religion, the participation of religion in the community is still an critical issue with regard to the public character of religion in modern society (as with Casanova) as an active participation in the public sphere, or (as with Luhmann) as an area in decline with the functional differentiation of systems. To present ‘alternative’ values beyond the scope of visible activities is also an important sphere in which religion can contribute to the community.

한국어

본 논문은 전라북도 임실과 서울특별시 염리동의 경우를 통하여 지역밀착형 목회 의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교회와 지역사회의 공존, 공생,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두 사례의 특징을 서술할 뿐 아니라, 이러한 특징들이 모델 로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을지를 협동조합,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만들기와 관련하 여 살펴보았다. 또한 이러한 모델들이 현재의 시점에서 어떻게 지역사회와 교회의 바 람직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지를 그 한계점과 함께 생각해 보았다. 협 동조합 운동의 경우에는 조합을 당회 아래에 두고 자체적 운영을 저해하거나, 이를 통해 교회 건축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문제, 또한 조합원인 교인 사이에 불화의 원 인이 되기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설립보다 지속과 관련하여 문 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경우에는 마을만들기가 정책사업화 되면서, 단기간에 성과 측정이 용이한 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이 주를 이루고,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변질되는 경우 등의 문제와 함께, 매년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이주하는 유목민적 성격의 현대 사회의 특성상 마을이라는 공동체의 자치가 가능할까라는 근본적인 회의도 존재한다. 이러한 개별 사례의 한계점과는 별개로 두 사례 모두 종 교조직 전체의 체계적인 접근이라기보다는 사역자 개인의 경향에 근거하였다는 공통 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종교사회학적으로는 종교의 지역사회 참여를 카사 노바와 같이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공적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볼지, 혹은 루만과 같이 체계의 기능적 분화에 따라 쇠퇴해갈 영역으로 볼지가 중요한 이론 적 쟁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시적인 활동의 영역을 넘어 ‘대안적’ 가치관을 제 시하는 것도 지역사회와 관련하여 종교가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로 제시하였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임실: 협동조합과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지역사회발전 모델
1. 지정환 신부와 임실치즈
2. 협동조합 모델
3.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
III. 염리동: 마을만들기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모델
1. 마을만들기의 역사
2. 홍성택 목사와 염리동 마을만들기
3. 마을만들기 모델: 한계와 새로운 방향성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최현종 Choi, Hyun-Jong.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 실천신학 / 종교사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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