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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예술의 ‘기운생동론(氣韻生動論)’에 대한 맹자미학적 고찰

원문정보

A Mencius-Esthetic study about Elegance and Vividness of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심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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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explores the 'Qiyunshengdong' theory that Southern Qi(南齊)`s Xie He(謝 赫) suggested in Guhuapinlu(古畵品錄) through a Mencius-esthetic prospective. Even today, 'Qiyunshengdong' is playing the most important role and maintaining a foursquare position in creations and appreciations of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Now, the mainstream of academia is holding a prospective that 'Qiyunshengdong' was born under the influence of metaphysics which was popular in the Wei, Jin and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However, this paper, unlike this view, demonstrates that 'Qiyunshengdong' have a lot to do with Mencius-esthetics through the method of analyzing the meaning by focusing on the essay written by the Xiehe. 'Qiyunshengdong' is an aesthetic expression of a healthy mental state of human being who can not bend into injustice, and an aesthetic theory that an artist's right mind must be expressed through art activities. Its origins were influenced by Mencius's 'Great Spirit Theory' and 'Great Man Theory', and these theories have played a key role in establishing a higher esthetic boundary in masculine beauty(陽剛美) than feminine beauty(陰柔美) in the later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This logic could be complemented by considering the comments of Lu Tanwei(陸探微) and Wei Xie(衛協), who expressed 'Qiyunshengdong' best chosen by Xie He choose, in relation to Mencius aesthetics.

한국어

본 연구는 중국 남제(南齊)의 사혁(謝赫)이 『고화품록(古畵品錄)』에서 제기한 ‘기운생 동론(氣韻生動論)’을 맹자미학적 관점으로 탐구한 논문이다. ‘기운생동론’은 서화예술의 창작과 감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작용하면서 지금까지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 학계에서는 ‘기운생동론’을 대개 위진남북조시대에 성행한 현학(玄學)의 영 향으로 탄생하였다는 논지를 유지하는 관점이 주류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벗어나 사혁이 직접 쓴 글에 초점을 맞추어 의미를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맹자미학과의 상관성이 깊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운생동론’은 불의에 굽힐 줄 모르는 인간의 건강한 정신상태의 심미적 표현이며, 예 술가의 올곧은 정신을 예술 활동을 통해서 표출해야 한다는 미학이론이다. 그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맹자의 ‘호연기기론’과 ‘대장부론’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후대 서화예술에 있어서 음유미(陰柔美)보다 양강미(陽剛美)를 더 높은 심미경계로 확립시키 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논리는 사혁이 ‘기운생동’을 가장 잘 발현한 사람으로 육탐미(陸探微)와 위협 (衛協) 두 사람을 들었는데, 그 평어들을 맹자미학과 관련지어 고찰함으로써 보완 할 수 있었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기운생동’의 맹자미학적 해석
3. 맹자미학과의 상관성
1) 육탐미를 평한 내용과 맹자미학
2) 위협을 평한 내용과 맹자미학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심현섭 Shim, Hyun-Sup.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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