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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 응집력과 사회 적응력 및 불안과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56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적용하여 측정한 자료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이 인지하는 가족 내에서의 자신의 위치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연결 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인지하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가족 응집력과 사회 적응력은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고 있는데, 가족 응집력의 하위 체계인 연결된 집단이 속박된 집단이나 유리된 집단에 비해 사회 적응력 수준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셋째, 청소년들이 인지하는 가족 응집력 수준에 따른 불안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연결 집단이 불안 수준이 낮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청소년들의 표본을 선별 하는데 있어서 광주 시내 많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무선 표집으로 선정하다 보니 광주 지역 청소년들의 대표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제한점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세밀한 청소년들의 가족 관계 연구를 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