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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Lentinula edodes)재배의 푸른곰팡이병(Trichoderma sp.)의 일종인 Trichoderma harzianum은 검은썩음병 또 는 흑부병으로 불리우며, 1970년대에 일본 큐슈지방에 만연하여 많은 피해를 초례한 병원균이다. 우리나라에 서도 최근 들어 기후변화 및 이상기후로 인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병하는 T. harzianum 때문에 표고재배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재배현장에 보급가능한 T. harzianum의 친환경 방제재 개발을 위해 표고골목 에서 분리시킨 T. harzianum 병원균을 ITS 분석한 후 지역 내 잉여생산되는 식물 부산물 5종의 열수추출물을 이용하여 T. harzianum에 대한 항균활성 및 생육저해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편백(H. Cypress)잎 73.1% >편 백톱밥 64.8% >산수유(C. officinalis) 부산물 60.9% >은행(G. biloba)잎 53.5% >돼지감자(H. tuberosus) 부산물 44.4% 순으로 생육저해율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들 추출물에 대한 추출용매 및 추출방법을 더욱 구체적으 로 연구한다면 T. harzianum에 대한 친환경 방제재로서 활용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