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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디아스포라 작가 김희명(金煕明)

원문정보

Zainichi Diaspora Writer KIM Hee-myong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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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affirm the life of Zainichi diaspora writer Kim Hee-myong, who had to move into the sphere of colonialism due to the actions of imperial powers, thus reaffirming the situation of the conflicts and contradictions of the early Japanese Korean residents . After leaving the country at the age of fourteen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Kim Hee-myong started work at a silk mill around Suwa Lake in Nagano. And realized the importance of human dignity by seeing the reality of women exploited in the harsh working environment. He tried to represent the pain of the weak under the domination of Japan. Although some of his works have been introduced by a few modern literary scholars intermittently, Kim’s research was not well known in Korea or Japan until my research team started full-scale research in 2006. In 2006, I studied with Kim Hee-myong and Kim Doo-yong, who were involved in the anti - imperialist social movement in Japan during the colonial period. Professor Park Kyung-soo, B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has been actively presenting the results of the research in Korea, and I have published a Japanese paper on Kim Hee-Myung's work in Japan. This paper also intends to summarize the Japanese paper about Kim Hee-myeong. Finally, in April, 2017, Kim Hee-Myung's paper was translated and published in Korea by The Diaspora Literature Research Center for Localism and Culture and Politics, Japan.

한국어

이 글은 근대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으로 인해 식민지 공간의 외연으로 내 몰려야만 했던 약소국의 재일 디아스포라 작가 김희명의 삶을 재조명하여 초기 재일동포가 겪었던 갈등과 모순의 시대상황을 부분적이나마 재확인해보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그가 한일 양국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점에 착목하여, 전후의 모국 체제와 재일동포에 대해서도 개괄해 보려고 한다. 김희명은 만14세의 어린 나이로 식민지가 된 조국을 떠나 지배국 일본의 주요 산업 이었던 제사(製糸)공장지로 알려졌던 나가노 스와호(長野諏訪湖) 공장에 취직한다. 그는 누에고치 실을 만드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착취당하는 여공들의 비애 를 보며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고, 약자의 아픔을 대변하려고 노력한다. 그에 대해서는 일부 근대문학 연구자들에 의한 부분적인 작품 소개나 사상활동이 간헐적으로 소개되어 왔지만, 2004년 필자가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때 까지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 그 후, 필자는2006년도 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 조성금으로 식민지 시기에 일본에서 공부를 하며 반제국주의 사회운동에 관련했던 김희명 및 김두용에 대한 연구를 부산외대 박경수 교수 와 함께 하게 되었다. 우리는 남북한 및 일본에 산재했던 그들 관계의 자료 수집에 최선을 다하였고, 결과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아사 연구 대표자 박경수 교수는 연구 결과를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반면, 필자는 일본에서 김희명 연구를 일본어 논문으로 발표해 왔다. 이 글은 필자가 그동안 일본어로만 발표해 온 김희명 관련의 논문을 우리말로 재정리하며 새로운 내용을 가필해 두려는 의도로 적은 글이다. 마침 2017년4월에 필자의 김희명 논문이 동국대 일본학연구소에서 출판한 [재일디아스포라 문학의 글로컬리즘과 문화정치학 연구팀] 에 의해 국내에서 번역 출판이 되었기에 이 글을 통해 그 논문에 게재하지 못 했던 내용의 보충도 겸하려는 것이 집필 취지이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며
 Ⅱ. 체재 강화와 재일동포 연구
 Ⅲ. 14세 김희명의 도일과 스와호(諏訪湖) 제사 공장(製糸工場)
 Ⅳ. 김희명의 문예 사상 활동과 클라르테(Clarté) 정신
 Ⅴ. 동인지 『野獣群』 창간과 국경을 초월한 문예 운동
 Ⅵ. 그 외의 사상적 문예 활동
 Ⅶ. 조국과 일본 사이의「 자이니치」로서의 주체적 선택
 참고 문헌
 

저자정보

  • 이수경 Yi, Soo-Kyung. 도쿄가쿠게이대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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