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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3.0과 미래 학습 : 관계 학습의 원리와 실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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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3.0 and Future Learning : Principles and Practical Strategies of Relation Learning

송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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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Currently the extension of psychology has led to essentially new discourses of scientific psychology, leading to the third psychology based on contextualism and narrative perspective rather than the paradigmatic perspective of psychology which had been based on behaviorism and cognitivism. Major discourses of post-scientific psychology include connectionism and the extended conception of intelligence, the ‘embodied cognition’ and the emergence of affective neuroscience, and the quantum cognition and the extension of narrative thinking. In this review, researcher has employed the called ‘Psychology 3.0’ to refer to these new discourses of scientific psychology, which reflected the current wave of changes in psychology as well as in scientific psychology: It means the post-scientific psychology, according to historical periodization of pre-scientific psychology, scientific psychology, and post-scientific psychology; it also refers to the extended cognitive science as the result of the called cognitive revolution, following behaviorism and cognitivism that had been the major discourses of scientific psychology during twentieth century; and importantly, it implies the called third conceptions, including quantum cognition and narrative thinking, which could integrate two opposite concepts of the commuting observables in classical scientific thought system. Researcher have reviewed several aspects of the dominant discourses that constitutes ‘Psychology 3.0’, and discussed the implications of each discourse for understanding and implementing the nature of future learning. Future learning needs to be more liberal in curricular learning centered on reading and writing. Instead, it should focus on relational learning in order to improve individual'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based on three basic elements of respect, communication, and resolution. The researcher have suggested the principles and practice strategies of relationship learning, which is the foundation of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as the essence to future learning. These would be an important milestone in seeking out the new way to improve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as an alternative to the academic learning that might be at stake in the aftermath of the nonsense curriculum.

한국어

최근 심리학의 지평 확대는 근본적으로 행동주의와 인지주의에 기초한 20세기 심리학의 패러다임 관점을 극복하고 맥락주의 은유와 내러티브 관점에 기초한 세 번째 심리학을 탄생시켜 과학적 심리학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담론은 연결주의의 등장과 지능 개념의 확장, 체화된 인지와 정동신경과학의 발흥, 양자 인지와 내러티브 사고의 확산이다. 이 논문에서 연구자는 20세기 후반 이차 인지혁명 이래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 후기 과학주의 심리학의 지배담론을 통칭하여 ‘심리학 3.0’이라고 명명한다. 이 용어는 과학주의 심리학의 새로운 변화 물결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과학주의 심리학의 대립하는 두 가지 관점을 조화롭게 통합할 수 있는 제3의 관점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 연구자는 먼저 21세기 후기 과학주의 심리학의 지배 담론을 묶어서 ‘심리학 3.0’이라고 명명하게 된 배경을 기술하고, ‘심리학 3.0’을 구성하는 지배 담론의 전개 양상과 각 담론이 미래 학습의 본질을 이해하고 구현하는 데 어떤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미래 학습은 읽기와 쓰기를 위한 사고 능력의 향상에 집중된 학문 중심의 교과 학습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으며, 그 대신 존중과 화합을 위한 소통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 중심의 관계 학습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에 연구자는 미래 학습의 요체로서 존중, 소통, 화합의 세 가지 기본요소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사회정서 유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관계 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계 학습의 핵심 원리와 실천 전략을 제안한다. 이는 무미건조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사막화된 교수활동 중심의 전통적인 학문 학습 환경을 대신하여 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 활동 중심의 새로운 사회정서 학습 환경을 모색함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목차

요약
 왜 심리학 3.0인가?
 심리학 3.0의 주요 담론과 미래 학습에 대한 시사점
  연결주의와 분산인지: 창조성의 비밀을 풀다.
  체화된 인지와 정동신경과학: 몸(감성)이 맘(이성)을 지배하다.
  양자 인지와 내러티브 사고의 확산: 이야기가 답이다.
 결론 및 제언: 미래 학습의 방향과 과제
  미래 학습의 방향: 교과 학습에서 관계 학습으로
  관계 학습의 요체와 실천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송재홍 Song, Jae-Hong. 제주대학교 초등교육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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