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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content about minority groups represented in textbooks used by first and second graders in 2017 under the 2015 Revised Curriculum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 rights. For this purpose, the investigator analyzed 30 textbooks for the first and second grade in elementary school specifically in the aspects of social minorities and specific groups regarding the multicultural background, body, age, and occupation represented in the textbooks. The analysis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some content about social minorities in the textbooks, but they were mainly treated as the objects of protection or consideration, which may raise a concern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 rights. Second, some textbooks featured students from the multicultural background in many pages, and others made no mention about them, which raises a need to ensure their balanced appearance across all the textbooks. In the scenes, they were described as marginal people rather than principal actors in many cases, which requires an improvement. Third, most of the disabled in the textbooks appeared in a wheelchair, which requires efforts to depict various type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Fourth, the elderly hardly appeared in the description of daily activities, but it is needed to ensure the proper ratio of their appearance in consideration of the shift toward an aging society. Finally, discriminatory expressions were used in the designation of occupation and should be revised.

한국어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7년 현재 초등 1, 2학년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서 묘사하는 특정 집단에 관한 내용을 인권 관점에서 검토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초등 1, 2학년 교과서 30권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교과서에 묘사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내용, 그리고 다문화 배경, 신체, 연령, 직업 관련 특정 집단에 대한 묘사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서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지만, 주로 보호나 배려의 대상으로 다루어지고 있어서 인권 관점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둘째, 다문화 배경 학생은 어떤 교과서에서는 여러 장면에 등장하지만, 어떤 교과서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는데, 모든 교과서에 균형적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장면에서 주요 활동자라기보다 주변인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아서 개선이 필요하다. 셋째, 장애인은 대부분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등장하기에 다양한 장애인을 묘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노인 연령층은 일상 활동 묘사에서 잘 등장하지 않는데,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를 고려할 때 적정한 비율로 등장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직업에 대한 지칭에서 차별적 표현이 나타나는데 이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