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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제 : 인간의 희로애락과 한국어문학 ② - 怒, 분노와 혐오의 어문학

『미암일기(眉巖日記)』에 나타난 ‘노(怒)’ - ‘불천노(不遷怒)’의 실천 지향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The Anger (怒) Present in Journal of Miam (眉巖日記) : Recognizing and Practice Aim for the Control of Anger (怒)

이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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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 noticed ‘I hold my temper (不遷怒)’ written in Miam Journal. This article examines Miam’s awareness and direction of practice of anger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the doctrines of Chu-tzu. I divide the part of the text in which Miam recognized anger and aimed for practical purposes into the recognition of public words and the practice of private life. First, Miam’s recognition of anger was extracted citing “a golden mean (中庸).” Next, I discuss Mi-am’s willingness to avoid anger in human relationships, and his constant training and creation of poems that emphasize mental attitude in daily life. I conclude that Mi-am did not actually do what he did, and can say that he did so, and I emphasize the importance of discipline in accordance with the female-tester’s view of the 16th century.

한국어

본고에서는 미암 유희춘이 자신의 일기인 『미암일기』에 ‘불천노’라 기 록한 점에 주목하고, 미암의 주자학적 이해에 따른 ‘노’의 인식과 실천 지 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에 본문에서는 미암이 ‘노’에 대해 인식하고 실천 지향을 보인 양상 에 대해 크게 공적 언행에서 드러낸 인식과 사적 생활에서 보인 실천 지 향으로 나누고, 전자는 중용의 중절을 통한 화(和) 중시와 함양, 그리고 정 자의 ‘정성서’에 바탕 한 경계 강조에 대해 경연일기에서 추출하여 살펴보 았다. 다음 후자는 인간관계에서 논어에 들어 있는 ‘불천노’의 실천을 지 향하고 성찰을 보인 점, 그리고 일상의 일에서 존심을 강조한 시문을 창 작하고 끊임없이 수양한 점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가운데 특히 미암의 ‘불천노’라는 기록에 대해, 본고는 실제 미암이 그 실천을 했다는 점에서보다는 그러한 실천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16세 기 중반 당시 주자학적 세계관에 따라 수양을 중시한 유학자의 면모에 의의를 부여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개요>
 1. 서론
 2. 미암(眉巖)의 ‘노(怒)’에 대한 인식과 실천 지향의 양상
  2.1. 공적 언행에서 드러낸 인식
  2.2. 사적 생활에서 보인 실천 지향
 3. 의의와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연순 Lee, Yeon-soon.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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