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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정책집행과정에서 나타난 교사의 반응양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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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Teacher's Reaction Patterns in the Policy Enforcement Process of Free Semester System

정유리, 송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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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has been done about responses of the teachers in the process of free semester system which has been conducted across the country since 2016 and analyzed the responses. As a result of case analysis of two teachers with different personal backgrounds and school contexts, it was found that the teachers showed the reaction aspect as a street-level bureaucracy as well as the main agents of educational activities. Unlike the street-level bureaucracy, the teachers had a professional identity with the will to change if the students were happy through learning despite the increased work and hassles caused by policy changes. In addition, when teachers are provided with the conditions to guarantee the artistic characteristics of educational activities, they demonstrated their professionalism and autonomy by devising ‘new teaching methods’ rather than ‘exam’, in order go attract students’ learning. On the other hand, when the workload is excessively increased due to the policy, the teacher shows simplification, avoidance, and responsibility transfer as the street-level bureaucracy. Teachers seems to be hard to prevent these side effects only by the sense of duty. In addition, teacher response in the course of policy enforcement may be different depending on the subject and the capacity of individual teachers. Therefore, considering these situational variables, we need to design the policy carefully, we also invest in teacher’s development for success of policy.

한국어

이 연구는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집행과정에서 교사들이 어떠한 반응 양상을 보이는지를 사례연구를 통해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서로 다른 개인배경과 학교맥락을 지닌 두 교사를 대상으로 사례분석한 결과, 교사들은 일선관료이면서 동시에 교육활동의 주체로서 반응양상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일선관료와 달리 교사는 정책변화로 인한 업무의 증가와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학습을 통해 행복해 한다면 바꿀 의지를 지닌 전문적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교사는 교육활동의 예술적 특성을 보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자신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발휘하여 ‘시험’이 아닌 ‘새로운 교수방법’을 고안하여 학생의 학습을 유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교사는 정책으로 인해 지나치게 업무량이 증가하였을 때, 일선관료와 마찬가지로 단순화, 회피, 책임전가 하는 행태를 나타내게 된다. 단순히 교직의 사명감만으로는 이러한 업무과중에서 오는 부작용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정책집행과정에서 교사의 반응은 교과별로, 그리고 교사개인의 역량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적 변수를 고려한 세심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사전문성 개발에 대한 투자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1. 교육정책집행과정에서 교사 연구
  2. 자유학기제 정책 개관 및 선행연구 분석
 Ⅲ. 연구 방법
  1. 질적 사례 연구
  2. 사례 대상
  3. 자료 수집 및 분석
 Ⅳ. 자유학기제 정책집행과정에서 나타난 교사의 반응양상
  1. 수용
  2. 변화 시도
  3. 부담감
  4. 기대와 우려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정유리 Jeong, Yu-Ri. 조선대학교
  • 송경오 Song, Kyoung-Oh. 조선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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