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Different experiences of war and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lead to differences in recognition of unification between cohorts. It is possible to suggest emotional sharing education to students with the war cohort’s experiences as a method of unification education. In social neuroscience, individuals share their emotions automatically when exposed to emotion. There are related phenomena such as motion reflection, imitation, and emotional contagion. Especially, emotional contagion acts as empathy for others. In the unification education, emotional contagion education is meaningful in that students who do not directly experience the suffering of war, division, and separated family’s feeling emotions of war cohort through the sharing of emotional neural network. Ultimately, students who have not suffered wars and the pain of seperation caused by the war help to deal with the reunification of their nation as their own story, not as an irrelevant story. The social neuroscience-based cohort emotional contagion education can be organized in the form of a program to accompany the war cohort. The purpose of the education is to form empathy through emotional sharing and emotional contagion about the unification emotion of the war cohort. Its education methods include the use of face-to-face emotional expressions, narrative approaches, and speech as the subject of the life of a war cohort. School unification education should be changed as a place of true unification education. To get rid of the unification education nothing more than slogan, it is necessary to make an unification emotional education to meet, communicate, feel, share, and empathize with the war cohort.
한국어
전쟁과 분단에 대한 상이한 경험은 코호트 간 통일인식 차이를 유발한다. 통일교육 방안의 하나로서 전쟁 코호트와의 정서공유를 제안할 수 있다. 사회신경과학에서 개인은 정서감정에 노출될 때 다른 사람들의 정서를 자동적으로 공유한다. 이와 관련된 현상으로 동작반사, 모방, 정서전염 등이 있다. 특히 정서전염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정서에 대한 공유기제로서 공감을 위해 작용한다. 통일교육에서 정서전염은 전쟁과 분단, 이산가족의 고통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로 하여금 정서 신경네트워크의 공유를 통해 전쟁 코호트의 정서를 자신의 것처럼 느끼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궁극적으로 전쟁과 분단을 겪지 않은 학생들이 민족의 통일을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의 이야기로 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신경과학 기반 코호트 간 정서전염 통일교육은 전쟁 코호트와의 동행 프로그램 형식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교육 목적은 전쟁 코호트의 통일정서에 대한 정서공유와 정서전염을 통한 통일 공감 형성이다. 교육 방안으로 전쟁 코호트와 학생들의 면대면 정서 표현, 내러티브 접근, 담화 활용 등이 전쟁 코호트의 삶을 주제로 적용 가능하다. 진정한 통일교육의 현장으로 학교 통일교육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구호만 있는 통일교육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전쟁 코호트와 만나고, 소통하고, 느끼고, 공유하고, 공감하게 하는 통일 정서교육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코호트(cohort) 간 통일의식 차이와 공감교육
1. 코호트 간 통일인식 격차
2. 통일교육에서 공감(empathy) 접근
Ⅲ. 정서적 공감의 사회신경과학적 이해
1. 사회신경과학에서의 공감(Empathy)
2. 정서적 공감으로서 정서전염(emotional contagion)의 신경과학적 기반
Ⅳ. 통일교육에서 코호트 공감 교육 방안
1. 공감으로서 정서전염 유발 방안
2. 신경과학 기반의 정서전염을 통한 통일교육 방안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