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corresponding expressions of Korean epistemic speculative ‘-gess-’ to Chinese. Based on this parallel corpus approach, ‘-gess-’ has shown that different Chinese modal auxiliary verbs are related depending on different situation and context. We have come to a conclusion that ‘-gess-’ and epistemic ‘Huì’, ‘Néng’, ‘Yīnggāi’ share many similarities semantically and grammatically. ‘kě’, ‘kěyǐ’, ‘Yīnggāi’, ‘Nénggòu’, as a deontic and dynamic modal auxiliary verbs which present in ‘-gess-’ combined forms are interpreted as a semantic expansion from Epistemic Modality to Root Modality. Moreover, double modal(DM) such as epistemic ‘Kěnéng Huì’, ‘Yīnggāi Huì’, ‘Kěnéng Yào’ are also discovered in some ‘-gess-’ speculative sentences.
한국어
본고는 한․중 신문기사 병렬말뭉치를 이용하여, [추측] ‘-겠-’의 중국어 대응 표현을 살펴봄으로써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자료를 마련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실제 언어 자료를 분석하여 ‘-겠-’의 용례를 분석한 결과로, 추측의 ‘-겠-’은 중국어 양태조동사 {会}, {能}, {应该}와 대응하는 것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먼저 ‘-겠-’에 대응하는 중국어 양태 조동사는 인식 양태 범주, 의무 양태 범주, 동적 양태범주의 조동사로 분류할 수 있다. 확실성 정도를 보면 ‘-겠-’은 [필연]의 {一定}과 {要}, [개연]의 {会}와 {应该}에 대응되기도 하고, 사용 맥락에 따라서 [가능]의 {能}에 대응될 경우도있다. 또한, ‘-겠-’이 ‘-어야 하다’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하나의 다의성 양태 조동사 {要}에 대응할 수 있다. ‘-겠-’이 ‘-(으)면 좋다’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뿌리 양태의 종류인 의무 양태의{应该}와 동적 양태 의미를 나타낸 ‘希望…能够/可以’와 대응 관계를 맺는다. 이는 인식 양태에서부터 뿌리 양태 의미로 확장한 현상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중국어의 양태 조동사끼리 결합이 가능하므로 결합형으로 나타나는 대응 양상도 발견하였다. {可能会}, {应该会}, {可能要}와 대응하는 경우에 {会}와 {要}가 지니는 미래라는 특정 시간에 대한 부가적 의미 때문에 현재의 시점에서나 과거의 시점에서 ‘앞으로’ 발생할 사건이나 정해지지 않은 ‘앞으로’의 상황을 추측하는 사용 양상을 보인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논의
1) ‘-겠-’의 추측 의미
2) 한ㆍ중 대조분석 연구 논의
3. 추측의 ‘-겠-’의 중국어 대응표현
1) 인식 양태 범주
2) 의무 양태 범주
3) 동적 양태 범주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