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research aims to investigate the tourism service environment of the Seoul City Wall which is now on the verge of being added to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as well as to suggest policy prescription for creating value from it. It surveyed 300 tourists who went on a trip to the Seoul City Wall, on the weekend from February to April 2015. This research shows that the value of adding the Seoul City Wall to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is closely related with tourist satisfaction in a large frame of immanent value. Accordingly, the government should strive to add it to the list, as well as come up with detailed countermeasures for the construction of service amenities at the Seoul City Wall, as a tourist destination. It is necessary to recheck the necessary conditions and criterion of restrictions regarding the social-geographical aspects surrounding the Seoul City Wall, taking into account tourism and the cultural dimension of heritage preservation. Particularly, the easing of tourism information gathering, kindness and professionalism of tour guides and appropriateness of tourist routes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as service-environment factors. Though some short-term strategy focusing on being added to the world heritage list is very important, very careful efforts are needed for sustainable creation of immanent value, keeping the accent on the essential meaning of being added to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that is, global heritage preservation.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가치창조와 관광서비스 환경이 관광객 만족도와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고찰하는데 있다. 연구자료 수집은 서울한양도성 백악구간 탐방객을 대상으로 제한하였으며 설문기간은 2015년 2월부터 4월말 까지 3개월간 주말을 활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서울한양도성의 서비스 환경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내재적 가치는 방문객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외재적 가치는 방문객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한양도성의 서비스 환경과 방문객의 만족도는 방문객의 충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한양도성을 활용한 기존의 관광자원화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관광서비스 환경요소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충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명제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서울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이에 따른 글로벌 문화관광상품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서울한양도성의 관광서비스 환경을 가능한대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외재적 가치창출 보다는 내재적 가치창출에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로서는 양적 위주의 관광정책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궤도수정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품격에 걸맞은 전방위 시너지효과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