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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ㆍ순의 심미의식 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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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n esthetical Awareness of Mencius and Xun zi

심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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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considers features and differences of esthetical awareness of Meng-zi and Xun-zi. They imposed that goodness(善) is a precondition for getting beauty(美). However, their substantive contents are different. Mengzi considered goodness as a 'desirable thing to do(可欲之謂善)', while Xun-zi looks goodness as a 'artificial thing(其善者僞也)’. This difference of esthetical awareness between Meng-zi and Xun-zi proceeds from difference in a nation about the human nature(性) and these awareness eventually add up to issues about spirits. Therefore, you need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their theories about human natures if you want to understand esthetical awareness of Meng-zi and Xun-zi. Meng-zi and Xun-zi both agree with that beauty is an aesthetic expression of goodness. According to perspectives of human natures, however, their details of theories about goodness and beauty differ from each other. Because Meng-zi thought metaphysical nature (義理之性) which is exemplified by benevolence, righteousness, propriety, wisdom(仁義禮 智) and providence(天道) is a goodness, he suggests esthetic standard which is called substantial beauty(充實之謂美) by the inner fullness as a condition of beauty. On the other hand, Xun-zi considered that a condition of beauty should artificially get a perfectly pure(全粹) outside because Xun-zi believed that human natures which are obtained from wilds are so rough and evil. Because of that reason, Xun-zi suggests a esthetic standard which is called perfectly pure beauty(全粹謂美). In addition, Meng-zi suggests extroverted(向外的) expansibility of esthetical awareness that conscience(良心) which is based on humanity and justice and which inheres as a performer of morals and moral essence(道德本心) and this conscience should make person most beautiful through revelation of higher esthetic level. Xun-zi's esthetical awareness shows a feature of introverted(向內的) astringency that human's inner desire could be cultivated and controled through the propriety(禮)'s outer restriction and control function. Nevertheless, Meng-zi and Xun-zi both really trust in human's abilities so they believe that human can be most beautiful one. A esthetical awareness of Meng-zi and Xun-zi affected future theories of transmitting the spirit(傳神寫照論) and spirit resonance, life movement(氣韻生動論) and founding of an utilitarian views of art and a theory of comparing morals(比德論).

한국어

본 논문은 맹자와 순자의 심미의식의 특징과 차이점을 고찰한 논문이다. 맹자와 순자는 모두 선(善)을 아름다움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그 선의 실질적인 내용은 서로 다르다. 맹자는 선을 ‘하고자할만한 것(可欲之謂善)’으로 본데 반하여 순자 는 선을 ‘인위를 가하는 것(其善者僞也)’으로 보았다. 이와 같은 맹․순의 선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인간의 본성(性)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그 인식은 결국 마음(心)의 문 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맹․순의 심미의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심성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수반된다. 선의 심미적 표현이 미(美)라는 입장은 맹․순 양자가 일치한다. 그러나 성(性)에 대한 관 점의 차이에 따라 선과 미의 내용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맹자는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천도(天道)로 대변되는 의리지성(義理之性)을 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내적 충실을 미의 조건으로 내세워 충실지위미(充實之謂美)라는 심미표준을 도출해 냈으며, 순자는 자연 에서 얻은 성은 재질이 투박하여 악하기 때문에 인위(僞)를 가하여 외적 전수(全粹)함을 갖추어야만 미의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보아 전수위미(全粹謂美)라는 심미표준을 도출해 냈다. 또한 맹자는 덕성주체로서 내재해 있는 도덕본심(道德本心)인 양심이 인의에 뿌리를 두고, 좀 더 차원 높은 심미경계로 발현시켜 가장 아름다운 인간으로 만들어 내야한다는 심미의식의 향외적(向外的) 확충성을 보여주었으며, 순자의 심미의식은 인간의 욕망을 예(禮)의 외적 제약과 통제 기능을 통해서 오히려 인간의 내적 욕망을 길러주고 조절해 줄 수 있다는 향내적(向內的) 수렴성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양자 모두 인간의 능 력을 깊이 신뢰하여 가장 아름다운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맹‧순의 심미의식은 후세의 전신사조론(傳神寫照論)과 기운생동론(氣韻生動論), 사회 공리적 예술관 및 비덕론(比德論) 정립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목차

한글요약문
 1. 서론
 2. 맹ㆍ순의 심미표준
  1) 충실지위미(充實之謂美)
  2) 전수위미(全粹爲美)
 3. 맹ㆍ순의 심미의식 성향
  1) 양심(良心)의 심미적 확충성
  2) 징지심(徵知心)의 심미적 수렴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심현섭 Hunsup Shim. 성균관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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