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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식용 양서류의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 프로폴리스의 효용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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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산개구리는 한반도 전역에 걸쳐 서식하고 있는 양서류로 환경부에 의해 증· 양식이 허가된 종이다. 적지 않은 농가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양서류를 사육하고 있 으나 다양한 질병의 발생으로 증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질병을 관리하기 위하 여 환경관리나 다양한 항생제, 건강보조제품 등을 임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본 연 구에서는 이러한 제품들 중 어류에서 면역력 증강과 항생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 프로폴리스가 양서류에 효용성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첫 번째 실험인 북방산개구리 질병예방을 위한 천연프로폴리스의 효과 및 적정성 평가의 경우, 충주에서 채집한 북방산개구리 유생 300개체를 무처리(대조군), Oxytetracycline(OTC), 천연프로폴리스 제품1, 천연프로폴리스 제품2 (각 그룹 당 3 반복 수조, 수조 당 25마리)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수행하였다. 대조군은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았으며, OTC 그룹은 주 1회 30분간 약욕처리를 실시하였다. 천연프로 폴리스 그룹의 경우 먹이의 0.5%에 해당하는 프로폴리스를 먹이와 섞어서 공급하였 다. 모든 그룹에 사용한 기본 먹이는 동일하였다. 실험은 모든 개체가 변태할 때까지 지속되었는데, 실험 동안 매주 개체의 SVL, 사망률 그리고 변태율을 기록하였다. 실 험 결과, 대조군을 제외한 OTC 그룹과 프로폴리스 그룹(1,2)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사 망률과 빠른 변태율이 확인되었다. 실험 처치가 북방산개구리에 잔존하는 박테리아 군집에 영향을 미쳤는지의 여부는 현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북방산개구리 폐사의 원인 중 하나인 탈장에 대한 천연프로폴리스의 효용성 검증을 위하여 연천군 증식장에서 탈장된 북방산개구리 9개체를 확보하였으 며, 3개체씩 1) 무처리, 2) 자외선(UV) 투사, 3) 자외선 투사 + 천연프로폴리스 급여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수행하였다. 무처리군은 특별한 추가 처치를 하지 않았으며, 자외선 투사 그룹의 경우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외선을 투사하여 주었으며, 자외선 투사 + 천연프로폴리스 그룹의 경우 자외선을 투사하는 상태에서 프로폴리스 원액을 0.5%로 희석하여 주 1회 1ml씩 구강급여를 하였다. 모든 개체에게는 동일한 양의 귀뚜라미를 기본 먹이로 제공하였다. 3주에 걸쳐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주 당 3회 개체의 SVL과 BW 그리고 개체의 탈장 증상변화(4단계)를 기록하였다. 그 결과, UV+천연프로폴리스 그룹의 1개체는 탈장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었고, 1개체는 증상이 완화되었다. 반면. 다른 두 처리 그룹에서는 증상의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다. 실험의 결과는, 천연프로폴리스가 북방산개구리의 탈장 증세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의 두 실험결과는 밀식사육이 이루어지는 양서류의 사육 시 설에서 천연프로폴리스의 사용은 상대적으로 증식개체들의 질병발병률을 낮추며, 건 강성을 보전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경기도농업기술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서 수행되었습니다.

저자정보

  • 한지호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유동훈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이유재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구교성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 권세라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 박대식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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