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A study is proceeded from concern and sorrow about literature infrastructure’s extinction that does not teach and sympathize with literature to university students. In university, Things that are unteachable and incapable of learning of literature are a sign of literature education’s crisis. If then, now does not exist literature’s footing in university podium, Days university students are addicted to or enjoy literature in classroom are behind us? This paper based on these problems and questions looks into ways of invigorating literature education in classroom from grafting of composition education and literature education. This paper reconstructs teaching method not aspect of ‘education’ but in terms of ‘play’. And I considerate literature’s concept of imagination, I developed emotional education program by combination of ‘fictional-event’ in novel and ‘play in the real world’. In this study in chapter 2, I considerate interrelationship of literature and play. And then I seek for application possibility of ‘play’ as strategic device for emotional education. Also, I reconstructed literature education’s meaning as educational methodology based on application of ‘play’. In 3 chapter, I developed emotional education program applying to play’s method for novel as typical narrative. First, in chapter 3 section 1, I designed learning model based on play as strategic device that learner can experience narrative. And then section 2, I developed ‘narrative play’ program. It’s constructed a set of ‘narrative situation’ and ‘narrative play as a performing activity’. These studies specifically suggest teaching-learning program applying to ‘play’ and provide a real model of emotional education in general education. As a result these studies propose new direction about literature education as general education.

한국어

본 연구는 문학을 논하고 가르치거나 공감할 수 없는 문학인프라의 사라짐에 대한 우려와 슬픔에서 비롯되었다. 취업을 목표로 한 스펙쌓기와 등록금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 현장에 내몰려 일상 자체가 숨가쁘고 버거운 대학생들에게 더 깊이 고민하고 느리게 사유할 수 있기를 권하는 문학은, 이제 매력 없는 낡은 학문이나 지루한 교과서쯤으로 전락해버린 듯하다. 문학을 가르치고, 문학을 배울 수 없다는 것은 문학교육의 위기를 말해주는 단적인 증거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대학 강단에서 문학이 설 자리는 진정 없는 것인가, 대학생들이 강의실 현장에서 문학에 탐닉하고 문학을 향유하는 시절은 지나버린 것일까? 본고는 이러한 고민과 질문을 떠안고, 문학교육이 강의실 현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문학교육과 타학문과의 접목과 결합에서 찾고자 하였다. 이에 문학이라는 대상을 교육의 차원에서보다 ‘놀이’의 차원에서 접근하여 교육방법론을 재구성하였으며, 문학이 지닌 본질적 특성인 상상력의 가치에 주목하여 소설 내 ‘허구사건’과 ‘현실에서의 놀이’와의 결합을 통해 문학텍스트를 활용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2장에서는 예술의 한 분야로서 문학과 놀이가 지닌 특성 및 그 상관성을 밝히고, 감성교육을 위한 전략적 장치로서의 ‘놀이’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또한, 교육방법론으로서 놀이의 적용을 바탕으로 문학교육의 의미를 재구성해 보았다. 3장에서는 2장의 연구를 바탕으로 대표적 서사물인 ‘소설’에 놀이의 방법론을 적용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먼저, 3장 1절에서는 학습자가 서사를 체험하기 위한 전략적 장치로서 놀이를 접목시켜 허구서사와 현실놀이의 결합에 의한 수업모형을 설계하였다. 이를 위해 소설의 스토리라인을 현실놀이로 재구성하고, ‘서사놀이’ 수업의 절차모형과 운영방법을 제시하였다. 2절에서는 이러한 절차모형을 적용한 1단계에서 6단계에 걸친 ‘서사놀이’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이는 ‘서사상황’과 ‘수행활동으로서의 서사놀이’가 하나의 세트를 이루도록 구성하였다. 최근 들어 대학 현장에서도 체험학습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과정이 신설되어 운용되고 있는 추세이고, 이에 관한 사례 연구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대학 교육현장에서 교육방법론으로서 ‘놀이’를 적용하여 교과목을 개발하거나 학습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례는 찾기 어려웠다. 이에 본 연구는 교양교육에 있어, 놀이를 적용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질적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교양교육으로서의 문학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공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