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Korean self-evaluated writing scale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who had difficulties in writing. After interpreting the Here’s How I Write (HHIW) scale developed by Goldstand et al. (2013), we administered Delphi survey to 40 special education professionals, calculated the content validity ratio and decided the final scale of 21 questions based on the content validity results. Furthermore, we carried out the scale and Korean version of Learning Disability Evaluation scale (K-LEDS) to 350 disabled and non-disabled students for verifying concurrent validity.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The final scale showed the high internal consistency of scale for both students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In addition, the concurrent validity test showed that the final scale were significantly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K-LEDS for students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However, the final scale had higher correlation with K-LEDS for students without disabilities than the scale did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Based on the result, we suggested the scale (Korean self-evaluated writing scale) as a diagnostic tool for discriminating students with disabilities who had difficulties in writing in school.

한국어

이 연구에서는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을 위한 한국형 쓰기 자기평가 검사를 개발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를 위해 먼저 쓰기 자기평가 검사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특수교육 분야 전문가 40명(학계 전문가 7명, 특수교사 33명)이 델파이조사에 참여하였다. 내용타당도는 원문 번안충실도와 문항이해도를 중심으로 타당도 비율(CVR)을 산출하였다. 개발된 한국형 쓰기 자기평가 검사에 대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350명(장애학생 116명, 비장애학생 234명)이 참여하여 한국판 학습장애 척도(K-LDES)와의 공인타당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내용타당도 비율이 최소값보다 낮은 3개 문항(7, 12, 13번)을 제외한 21개 문항이 국내에 적용하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반영하여 21개의 최종문항을 완성하였다. 공인타당도 검증 결과 두 집단 모두 공인타당도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애학생은 상관계수 -.306로 비장애학생 상관계수 -.534 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형 쓰기 자기평가 검사를 개발한 기초연구로,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을 위한 선별도구로 내용타당도 및 공인타당도 검증을 통해 교육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