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신체적, 성적 외상경험과 자살시도의 관계에서 대처유연성의 보호효과

원문정보

Coping Flexibility as a Protective Factor for Suicide Attempt among Adults with Physical, Sexual Trauma History

박모란, 김수환, 유성은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Coping flexibility refers to the ability to use forward focus and trauma focus coping in response to traumatic events. The aim of the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coping flexibilit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or sexual trauma and suicide attempt above and beyond sociodemographic, psychiatric risk factors. A total of 133 community adults of ages 18-64 were recruited. All participants completed self-report measures of the Perceived Ability to Cope with Trauma (PACT) scale and selected items out of the Traumatic Life Events Questionnaire (TLEQ). Also, structured interviews for the Columbia Suicide Severity Rating Scale (C-SSRS) and the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SCID-I),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modules were conducted to all participants. Hierarchical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indicated that coping flexibilit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reduced risk of suicide attempt after controlling for demographic risk factors and lifetime history of PTSD or MDD diagnoses. Furthermore, coping flexibility buffered against the risk of suicide attempt in the presence of physical or sexual trauma history. Specifically, low level of coping flexibility was linked to increased risk for suicide attempts in the presence of physical or sexual trauma history whereas there was no such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or sexual trauma and suicide attempt among individuals with high level of coping flexibility. Separate analyses examining the protective role of forward focus and trauma focus coping revealed that only forward focus coping had a protective role for suicide attempt.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that flexible coping abilities may be beneficial in reducing suicidal attempt among individuals who have been exposed to physical or sexual trauma above and beyond the presence of demographic, psychiatric risk factors.

한국어

대처유연성은 외상 이후 미래 중심적 대처와 외상 중심적 대처 두 가지 모두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처능력에 대한 지각된 믿음으로 정의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처유연성이 신체적 또는 성적 외상경험이 있는 경우 인구통계학적 위험요인과 정신과적 진단력(PTSD, MDD)을 통제한 후에도 자살시도에 대한 보호요인이 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 13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면담평가도구인 컬럼비아 자살 심각성 평가 척도(C-SSRS)와 DSM-IV의 축 1 장애 진단을 위한 구조화된 면담(SCID-I) 중 PTSD와 MDD 모듈을 실시하였고, 자기보고식 설문형식으로 신체적, 성적 외상경험과 대처유연성을 측정하였다. C-SSRS 면담결과 판별된 자살시도군 38명과 비자살시도군 95명의 자료를 가지고 위계적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통계학적 변인(교육수준, 직업상태), 정신과적 진단력(PTSD, MDD)을 통제한 후에도 대처유연성은 자살시도와 유의하게 부적인 관계가 있었고(주효과), 신체적 또는 성적 외상경험이 있는 경우 자살시도를 완충시켜주는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상호작용효과). 대처유연성이 낮은 사람들은 신체적 또는 성적 외상경험이 있는 경우 자살시도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했지만 대처유연성 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신체적 또는 성적 외상경험이 있더라도 자살시도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대처유연성의 두 가지 하위요인인 미래 중심적 대처와 외상 중심적 대처에 대해서도 각각 동일한 가설을 검증해 본 결과, 미래 중심적 대처만이 자살시도에 대한 보호효과가 있었고, 외상 중심적 대처는 자살시도와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처유연성의 보호적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지행동적 개입이 신체적 또는 성적 외상경험자들의 자살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하였다.

목차

요약
 방법
  연구대상
  연구절차
  측정도구
  자료분석
 결과
  신체적 또는 성적 외상경험 빈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정신과적 장애 진단력(PTSD, MDD), 대처유연성과 자살시도의관계: 단순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외상경험자의 대처유연성과 자살시도의 관계:위계적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모란 Moran Park.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 김수환 Suwhan Kim.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 유성은 Sungeun You.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5,1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