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self-narrative writing education in university on students’ trust disposition and self-esteem and explores how to apply self-narrative writing to general education program for personality education. The participants for the study were 171 undergraduate students of 18 to 21 years old which took specific required classes of general education, and divided into two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Pre-test and post-test of the two groups were conducted in order to study whether the classes including self-narrative writing affected students’ trust disposition and self-esteem. We identified similarity between two groups through the pre-test of trust disposition and self-esteem on the first week of the classes, and conducted the post-test with the same scale on the 9th week when self-narrative writing ended in order to compare the results of the pre-test and the post-test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the control groups. Descriptive statistics and t-test were performed for data analyses, using PASW 18.0 program. As a result of trust disposition of the experimental group, the mean of the pre-test was 2.81(SD=.39) and the mean of the post-test was 3.76(SD=.30), which showed that the post-test was 0.95 higher than the pre-test and the differ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p<.001). As for self-esteem of the experimental group, the mean of the pre-test was 4.54(SD=.65), that of the post-test was 4.68(SD=.64), and the difference was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p<.01). The study showed that the students of the experimental group, which took the classes of self-narrative writing as one of general education programs, could develop positive perspective and self-identity through recollecting, reconstructing, and reinterpreting their past experiences.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에서 자기담론 중심의 자기 서사적 글쓰기 교육이 학생들의 신뢰성향(trust disposition)과 자아존중감(self-esteem)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인성교육의 한 방안으로서 교양교육 과정에 자기 서사적 글쓰기 교육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교양필수 교과를 수강하는 만 18세∼21세의 대학생 171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자기 서사적 글쓰기’를 포함한 수업내용이 학생들의 신뢰성향과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두 집단의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기가 시작되는 1주차에 신뢰성향과 자아존중감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여 두 집단 간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자기 서사적 글쓰기 수업이 종료된 이후 9주차에 동일한 척도를 사용하여 사후검사를 실시하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검사와 사후검사 점수를 비교하였다. 기술통계와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을 위해 사용한 통계프로그램은 PASW 18.0이었다. 연구결과, 신뢰성향의 경우 사전검사의 평균이 2.81(SD=.39), 사후검사의 평균이 3.76(SD=.30)으로 나타나 사후검사의 점수가 사전검사 점수보다 0.95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자아존중감의 경우에도 사전검사의 평균이 4.54(SD=.65), 사후검사의 평균이 4.68(SD=.64)로서 사전-사후 검사의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p<.01). 본 연구는 교양교과목과의 연계를 통한 자기 서사적 글쓰기의 교육효과로 서사적 글쓰기 교육과정이 포함된 실험집단의 학생들이 과거의 경험들을 기억해 내고, 재구성 및 재해석을 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가치관과 자아성장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는 교육효과를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