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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은 괜찮은 여성일자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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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s Social Enterprise Provide a Decent Work to Women?

곽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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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Social enterprises can be identified roughly as social purpose-oriented business ventures. They often fill the gaps left by governmental and commercial ventures in providing for certain vulnerable sectors of society. Though social enterprises often adopt market mechanisms in their organizational structures, their emphasis on particular social outcomes means that they intentionally pursue double/triple-bottom lines, thus distinguishing them from many traditional for-profit businesses. Among the Korean laborers, women have been hardest hit by the global economic crisis. As the movements have substantially been taken to strengthen women's economic activities in the recent years, many policies are formulated with these trends, connecting women’s employment with social enterprises. This study focused on analyzing social enterprises to be friendly and to provide decent work to women. Data were collected from 491 social enterprises and 830 workers.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women's employment in social enterprises has accounted for a relatively high rate and the women's wage also is similar to men's one. Second, as for work conditions and types, most women have preferred irregular and non-managerial work. Thus, social enterprises have showed a positive response for the women's job opportunities, while social enterprises have had a negative one for enhancing the women's status at the labor market. In conclusion, social enterprises should institutionalize how to provide more stable working condition to women and to improve their's capacity.

한국어

사회서비스는 서구 자본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실업과 복지에 대한 국가지 출 축소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이룩하기 위해 일자 리창출정책과 연계되어 논의가 시작되었다. 특히 사회서비스는 여성노동력이 비 교우위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고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 은 여성친화성이 높아 여성일자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적기업이 실제 여성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살펴보 았다. 사회적기업 491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직수준 분석에서는 종단분석을 통해 사회적기업에서의 여성 참여율, 조직내 지위와 안정성, 임금수준 등에 대해 성별 비교분석을 하였다. 사회적기업 종사자 830명을 대상으로 한 개인수준 분석 에서는 횡단분석을 통해 사회적기업 진입이전 상태를 비롯하여 일자리 만족도와 일자리 지속희망도에 대해 성별 비교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적기업에서 여성의 비중은 70% 수준이며 특히 40대 이상 중장 년층과 취약계층 여성의 참여가 높은 편이었다. 여성의 임금수준은 남성의 85~95% 수준으로 일반기업체와 비교할 때 임금격차가 거의 없는 일자리로 나타 났다. 그러나 사회적기업에서 여성 일자리는 업종을 불문하고 비정규직과 비관리 직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여성의 경력단절과 직업경험 부족 등에서 기인한 것 으로 보인다. 사회적기업 여성근로자, 특히 취약계층 여성일수록 현재의 일자리를 지속하고자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수준 및 개인수준 분석 결과를 종 합해 볼 때, 사회적기업은 괜찮은 여성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 다. 그러나 향후 사회적기업 여성근로자의 고용안정성을 높여 여성의 경력이 유 지·개발될 수 있도록 하고 여성 개인의 역량 향상이 사회적기업 경쟁력으로 연계 되도록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2.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Ⅱ. 사회적기업과 여성고용에대한 이론적 고찰
  1.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기업
  2. 사회적기업과 여성고용
 Ⅲ. 연구설계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2. 표본의 구성과 기초통계
 Ⅳ. 분석결과
  1.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여성친화적인가?
  2. 사회적기업은 괜찮은일자리인가?
  3. 여성근로자는일자리를 지속하고자 하는가?
 Ⅴ. 결론 및 시사점
  1. 연구결과의 전반적 논의
  2. 연구의 시사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곽선화 Kwag, Seon-Hwa. 부산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부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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