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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significance of having experiences in an English learning club for middle-aged women and investigate any influence on their life. For the study, five middle-aged women aged 50 to 60 were interviewed in depth about their experiences in an English learning club over a 3 year period. The information gained from the interviews was examined for how learning started, how the process of learning progressed and any life changes to the subject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motivation for studying stemmed from their change in self-identity due to decreasing responsibilities in their roles as mothers and wives. At the same time, they expressed a strong eagerness and nostalgia towards learning. Second, they sometimes experienced frustration through the process but were able to recover as a result of the encouragement of family and peers. Lastly, they built confidence in their relationships and a willingness to challenge themselves in new environments. Above all else, they found their self-identity, and restored a sense of purpose in their changing lives.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여성의 영어학습동아리 학습 경험이 주는 의미를 탐색하고, 이러한 학습경험이 자신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영어학습동아리에서 학습 경험기간이 3년 이상 된 50세에서 60세 사이의 중 년여성 5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학습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학습 경험의 형성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학습경험의 결과 어떠한 변화가 있 었는지에 대하여 심층면접을 하여 얻어진 자료를 가지고 의미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중년여성 학습의 시작은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의 감소에 따른 자아 정 체감이 부각되면서 누르고 있었던 배움에 대한 향수와 학습에 대한 열망이 학습의 동기로 인식되었다. 둘째, 학습 형성과정 속에서 학습에 대한 좌절감을 맛보기도 하 지만, 학습의 자신감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은 물론 동료와 가족의 지지로 학습을 지속시킬 수 있는 고무적인 느낌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그들 은 학습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학습세계에 대한 도전의식과 대인관계에서도 자신감 을 갖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잃어버린 자아정체성을 회복하게 되는 등 삶의 변화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중년여성학습자들이 정서적으 로 안정되어 학습사회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별, 대상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의 지원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