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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Session Ⅱ : 배지, 재배, 생리, 병해충

우리나라 식용버섯에 발생하는 Cladobotryum spp.의 생물적 특성

원문정보

백창기, 이승열, 이창윤, 서건식,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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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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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dobotryum spp.에 의해 발생하는 cobweb병(흰곰팡이병)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버섯 재배농 가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만가닥버섯, 양송이, 큰느타리, 팽이 등 다 양한 식용버섯의 배지와 균상에서 흰곰팡이병이 발생하여 버섯농가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 발생하고 있는 흰곰팡이병균이 타 버섯의 자실체를 감염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행한 것이다. 4종의 식용버섯(만가닥, 양송이, 큰느타리, 팽이)에서 발생한 흰곰팡 이병 감염시료를 채집하고 병원균인 Cladobotryum spp.를 분리한 후, 배양학적, 형태학적 특성을 비교하였고 형태학적, 식용버섯에 대한 교차병원성을 검정하였다. 그 결과, 양송이와 큰느타리에서 분리한 균주는 Cladobotryum mycophilum, 팽이에서 분리균주는 C. varium, 만가닥버섯에서 분리균 주는 C. varium과 Cladbotryum sp. 2종으로 동정되었다. C. mycophilum의 생육적온은 20~22℃이 며 배지색상은 황색에서 적색으로 변하였고, C. varium의 생육적온은 18~22℃이며 배지색상은 백 색에서 크림색으로 변색하였다. 만가닥버섯에서 분리한 균주인 Cladbotryum sp.는 생육적온이 20~ 25℃이며 배지색상은 적색, 특이하게 흑색 균핵을 형성하였다. 4종의 식용버섯에 대한 교차병원성 검정결과, C. mycophilum, C. varium은 교차병원성이 확인되었고, 만가닥 분리균주인 Cladbotryum sp.도 만가닥과 큰느타리와 팽이에서 각각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5종의 Cladobotryum spp. 모두 식용버섯에서 교차 감염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Cladobotryum spp. 유래의 4종의 유 전자(Internal transcribed spacer, RNA polymerase subunit 1, RNA polymerase subunit 2, translation elongation factor 1 alpha)로 분자계통학적 유연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양송이, 큰 느타리에서 분리한 균주는 C. mycophilum와 같은 cluster를 형성하였고, 팽이, 만가닥버섯에서 분리 한 균주는 C. varium의 cluster에 속하였다. 하지만, 만가닥버섯의 다른 분리주 Cladobotryum sp.는 C. astrophorum, C. paravirescens와 cluster를 형성하여 기존에 보고된 만가닥 분리주인 C. varium 과는 전혀 다른 계통의 병원체인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상과 같이, 현재 국내 식용버섯에 발생하는 Cladobotoryum spp.는 총 3종으로 추정된다.

저자정보

  • 백창기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 이승열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 이창윤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 서건식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 정희영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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