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Yul-Gok's Educational Theory - Comparative of Gyeok Mong Yo Gyeol and Hak Gyo Mo Beom
초록
영어
Yul-Gok Lee Yi is a philosopher, politician, and educator representing Joseon Dynasty. His educational theory includes contents for honestly practicing Sugichiin(修己治人, cultivating oneself and governing others). Gyeok Mong Yo Gyeol of his books was written for educating beginning scholars, reflecting on oneself, and considering others. It is an academic theory book for beginning scholars and has characteristic as a cultivating book for reflecting on oneself as well. The process from Ipji(立志, taking a goal) to Cheose(處世, discerning things) as the core content of Gyeok Mong Yo Gyeol could be arranged in a kind step of study and understood as an educational curriculum. As for the beginning and ending of it, it starts where one takes a goal and then educates oneself, and ends at Cheose where one lives with others harmoniously. This Yo Gyeol(要訣, an essential key) of Gyeok Mong(擊蒙, enlightening a foolish or stupid person) basically assures the mode of Sugichiin in the dimension of Susin(修身, cultivating oneself) and Jega(齊家, governing a family). Hak Gyo Mo Beom different from Gyeok Mong Yo Gyeol is relevant to the introduction of education which mentions the essence of education by and large or the theory principles of education. Hak Gyo Mo Beom includes diverse contents from the principle of education and establishing its status, recognizing reality and the role of education, to reflecting educational reality, guidelines of future education and its utilization. Both Gyeok Mong Yo Gyeol and Hak Gyo Mo Beom include the educational ideal which confucianism seeks. They, however, differ from characteristic in that Gyeok Mong Yo Gyeol mentions Sugichiin as the dimension of personal education and that Hak Gyo Mo Beom refers to Sugichiin as the dimension of community education and is expanding its field.
한국어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는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가이며 교육학자이다. 그의 교육이론은 유학이 추구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길에 충실하기 위한 내용을 진지하게 담고 있다. 그의 저서 중 『격몽요결』은 초학자(初學者)를 위한 교육과 율곡 자신의 자기반성과 배려를 위해 지은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초학자를 위한 학문이론서이면서도 자기 성찰을 위한 수양서의 성격을 지닌다. 『격몽요결』의 핵심 내용인 「입지(立志)」에서 「처세(處世)」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은 일종의 학문 단계로 볼 수도 있고, 교육과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 시작과 종결은 개인이 어떤 뜻을 정립하여 자기교육을 정확하게 실천하느냐에서 출발하여 세상에서 타자와 더불어 삶을 누리는 처세에서 마무리 된다. 이러한 격몽(擊蒙)의 요점은 기본적으로 ‘수신(修身)’과 ‘제가(齊家)’의 차원에서 수기치인의 양식을 담보한다. 『학교모범』은 『격몽요결』과 달리 교육을 왜하는지, 그 본질을 전반적으로 열거하고 있는 ‘교육학개론’ 내지 ‘교육학원론’에 해당한다. 『학교모범』은 교육의 원칙과 위상 정립, 현실 인식과 교육의 역할, 교육 현실의 성찰과 미래 교육의 지침, 그리고 그것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격몽요결』과 『학교모범』은 공통적으로 유학이 추구하는 교육이상을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격몽요결』은 개인교육 차원의 수기치인에 대해 제시하였고, 『학교모범』은 공동체 교육 차원의 수기치인에 대해 정돈하여 그 영역을 확장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저작은 저술 동기와 내용 구성의 측면에서 그 구조와 성격을 달리한다.
목차
Ⅰ. 서언
Ⅱ. 『격몽요결』의 구조와 성격
Ⅲ. 『학교모범』의 구조와 성격
Ⅳ. 결어;『격몽요결』과 『학교모범』의 특징 비교
<참고 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