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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Ⅳ, 좌장 : 민미숙(서울대학교)

수온이 북방산개구리의 부화와 유생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

원문정보

Effect of water temperature about hatching and growth of larvae of Rana dybowskii

고규예, 김나영, 고영민, 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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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이 연구는 수온이 북방산개구리의 부화와 유생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2011년 2월부터 2012년 5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인큐베이터를 이용하여 사육하면서 수온과 먹이에 따른 유생의 생장정도를 시간대별로 사진촬영을 하였으며, 부화과정에 있는 알들을 시간별로 포르말린에 고정한 후 Nikon-D70 카메라로 접사촬영 하여 컴퓨터를 이용해 발생과 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부화 과정 중 2세포기, 4세포기, 8세포기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나 8세포기 이후의 난할은 불규칙하게 일어나서 16세포기는 확인할 수 없었고 2-3번 의 난할을 거쳐 상실기로 이어졌다. 신경배 중기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갓 부화한 유생은 외부아가미를 갖고 있었다. 최종 부화는 25℃에서 87시간(3.6일), 20℃에서 119시간 (5.0일), 15℃에서 159시간(6.6일), 10℃에서 390시간(16.3일)이 걸렸다. 5℃에서는 신경배기 까지 부화가 진행되었으나 인큐베이터 이용에 한계가 있어 더 이상 실험을 진행하지 못하였다. 25℃, 20℃, 15℃ 조건에서는 7일 이내에 부화과정을 마쳤으나, 10℃에서는 16일이 소요되었 다. 10℃와 15℃ 사이가 부화 기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수온이 낮아질수록 부화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적 수온인 30℃ 조건에서 33일의 생장 결과는 식물성 먹이만 제공한 경우 38mm, 식물성·동물성 먹이를 같이 제공한 경우 40mm, 동물성 먹이만 제공한 경우 35mm, 식물성 먹이에 암 조건을 준 경우 33mm까지 생장하였다. 식물성·동물성 먹이를 제공한 경우가 가장 많이 생장하였고, 식물성 먹이만 제공한 경우, 동물성 먹이만 제공한 경우, 식물성 먹이에 암조건을 준 경우 순으로 생장하였다. 20℃와 10℃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암조건은 먹이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적의 먹이 조건인 식물성·동 물성 먹이 조건에서 33일의 생장 결과 10℃인 경우 31mm, 20℃인 경우 35mm, 30℃인 경우 40mm까지 생장하였다. 같은 먹이 조건에서는 어떤 경우든 30℃, 20℃, 10℃ 순으로 생장하였고, 수온이 낮을수록 생장이 느렸다. 냉장보관 후 45일이 경과할 때까지 90% 이상의 부화율을 나타내다가 50일이 경과한 후 87.5%로 떨어졌고, 55일 52.5%, 60일 22.5%로 급격 히 떨어지며, 65일 이후에는 전혀 부화되지 않았다.

저자정보

  • 고규예 Gyu Ye Koh. 제주여자고등학교
  • 김나영 Na Young Kim. 제주여자고등학교
  • 고영민 Young Min Ko. 제주여자고등학교
  • 오홍식 Hong-Shik Oh. 제주대학교 과학교육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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