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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엔지니어의 이직의도 결정요인이 무엇인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IT 산업은 반도체, 휴대폰, LCD/PDP 등 주력부문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IT산업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에서 IMF이후 연구 인력의 유동화 현상이 활발해 짐에 따라 산학연간의 유동성, 기업 간의 유동성, 연구개발 인력의 양성체제와 산업과의 연계, 연구개발 인력의 해외유출, 고용연구의 활용문제 등이 중요이슈가 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엔지니어의 이직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되는 변수들을 크게 직무관련 특성, 개인적 특성 변수로 구성하고, 이직의도에 연속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 할 수 있는 결과를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직무특성은 IT업계에 종사하는 엔지니어의 이직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개별적으로 엔지니어의 직무만족도는 이직의도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 및 상사와의 관계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동료와의 관계, 보수는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특성의 5가지 요인 중 직무만족은 타 요인들에 비해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개인적인 특성에 따른 이직 의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의 이직은 이직자체의 의미처럼 조직 자체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지니지만, 회사 차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 있는 엔지니어의 이직 자체는 지양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