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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spiritual qualities of entering college students are related to their perceptions toward roles of university by examining their spirituality: how much they have interests in the profound questions regarding their inner development and how their lives are expressed in terms of this inner search. The subjects were 248 entering freshmen in a university in Korea and 5 spiritual measures (Spiritual Qeust, Equanimity, Spiritual Identification, Ethic of Caring, and Ecumenical Worldview) were used to assess students' spirituality.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 and analysed with mean scores,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by using SPSS. The findings showed that students' gender, major, family income level did not show significant correlations but their religion did have correlations with their spirituality.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the higher the students' spiritual qualities are, the more they expressed active attitudes toward seeking knowledge, becoming a cultured person, and searching for meaning of life. Moreover, the higher their spiritual qualities are, they highly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the major roles of college (providing for emotional development, helping develop personal values, enhancing self-understanding, preparing for responsible citizenship, encouraging personal expression of spirituality, respecting diverse perspectives). It is speculated from the findings that having higher spiritual qualities helped them be more prepared for taking education which colleges provide, and thereof, it is suggested that colleges need to help for students' spiritual development to become more successful in educational involvement and to acquire more qualified citizenship in the global society. Finally, implications drawn from this study were discussed for the role of higher education, especially for liberal education in relation to students' spiritual development, and suggestions for follow-up research topics were listed.

한국어

이 연구의 목적은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막 빠져 나온 대학 신입생들이 인간과 삶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와 그들의 삶의 모습은 이러한 내적 탐구와 관련하여 어떻게 표출되고 있는지에 대해, 즉 그들의 영성에 대해 탐구함으로써 대학 신입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의 역할과 영성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248명의 대학 신입생을 연구대상으로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영성의 5개 하위요인(영적탐구, 평정심, 영적자각, 보살핌과 봉사, 보편적 세계관)을 변수화하고 통계처리 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대학입학이유와 대학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영성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대학 신입생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영성 점수에 있어서 성별, 전공별, 소득수준별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종교가 있고 없음에 따라서는 영성의 3개 하위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신입생들의 대학입학 이유와 영성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볼 때 영성이 높은 학생일수록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보편적인 지식을 구하고, 교양인이 되고자 하며, 흥미 있는 것들에 대해 탐구하고 삶의 목적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신입생들의 영성이 높은 점수를 나타낼수록 대학 교육이 추구하는 대학의 역할(정서계발, 개인적 가치 계발, 자기이해 향상,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 준비, 개인 영성 표출 장려, 다양한 관점 존중 등)에 대한 중요도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높은 영성을 가진 학생일수록 대학에서 학생들을 바람직한 인재상으로 양성하기 위해 제공하는 교육을 받을 준비가 더욱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대학에서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영성적 발달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함을 확인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의 논의와 함께 대학 교양교육에의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