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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이슈의 프레이밍을 통해 본 언론의 지역 이기주의 : 부산일보, 매일신문, 경향신문 뉴스분석

원문정보

Local News and Conflict Issue Framing : Coverage of New International Airport Construction

양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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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how different local newspapers and one national newspaper cover the issue of constructing prospectus New International Airport in the South Eastern part of Korea. Specifically this study analyzed Busan-Il-Bo, a local daily that represents the interest of the city of Busan and its vicinity, and the Maeil Daily that represent the interest of the city of Daegu and other major cities in the South Eastern Region. KyungHyang -Sin-Mun was selected among the national dailies. The result reveal that local papers and the national daily construct the meaning of New International Airport in different ways, in accordance with the political and economic interest of the regions each paper serve. Busan-Il-Bo highlights 'the Superiority of Location' while the Maeil Daily emphasizes 'the Responses from the Political Leaders' In the meantime the KyungHyung-Sin-Mun focus on 'the Overheated Competition between Busan and Daegu' suggesting the demand for New International Airport as being driven by the selfish interest of each region. Local newspapers highlights the demerits of competitive locations while not providing explanations or basis of such evaluation. National daily transform the meanings produced by the local press into a totally different one that is oriented more toward the economic order organized around the interest of the capital city.

한국어

본 연구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영남권 내부에서 각기 다른 입지를 옹호하는 지역 언론들과 중앙 일간지가 동일한 사안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지 살펴보기 위해 뉴스 프레임을 분석하였다. 가덕도를 옹호하는 부산권의 대표 일간지 부산일보와 밀양을 옹호하는 대구권의 매일신문, 그리고 경향신문을 분석한 결과 언론은 스스로가 속해있는 지자체의 관심사를 중심축으로 신공항의 의미를 구성하고 있다. 부산권의 경우는 ‘입지우위’를 강조하고 있으며 대구권은 ‘정치권 행보’를 부각시키고 있다. 대구권은 신공항을 영남권의 낙후성을 극복하는 국토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주로 접근하고 부산권은 항만, 물류 등 지역의 기존 산업들과 연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경제적 효율 극대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따라서 매일신문은 정치권 내부 힘의 역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부산일보는 입지 경제성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 두 개의 지역지 모두 각 지자체의 주장과 노력과 장점들만 부각시키고 상대 지역의 단점을 강조할 뿐 경쟁지역의 입장은 무엇이며 어떤 근거로 그 같은 주장을 하는가를 평가하는 프레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중앙 일간지는 지역 신문들이 만들어 내는 신공항의 의미를 제 3의 의미로 변화시키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는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질서의 유지이다. 경향신문은 부산권과 대구권에서 총력을 기울인 유치 홍보 활동을 ‘경쟁과열우려’ 프레임을 사용해 의미화 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이 요구하는 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영남권은 아전인수격 이해다툼을 벌이는 지역으로 인식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지역지와 중앙지 모두 모두 사업 결정권자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뉴스가 많은데 지역 신문들이 중앙정부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데 주력한다면 경향신문은 정부가 결단을 제 때 내리지 않아 신뢰성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서 신공항 프로젝트는 정치질서에 혼란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사안이라는 의미를 생산하게 된다.

목차

초록
 Ⅰ. 서론
  1. 문제제기
  2. 사례: 동남권 신공항 사업 추진과정
 Ⅱ. 문헌연구
  1. 지역 뉴스 제작의 현실적 제약
  2. 미디어, 프레이밍, 지역 갈등
 Ⅲ. 연구 질문과 분석방법
 Ⅳ. 분석결과
  1. 뉴스 프레임의 종류
  2. 프레임 형식 분석
  3. 프레임 현저성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양정혜 Yang, Jung-Hye.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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