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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관련 교과서의 내용 분석 : 초ㆍ중ㆍ고 [도덕],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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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l Analysis on Contents Related to 'Hyo' : by Moral and Ethics Text Books

최문기

한국효학회 효학연구 제11호 2010.06 pp.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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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se critically the contents related to 'Hyo' on 「moral」 and 「ethics」 text books used by primary and secondary schools. The positive points of analysis result are as follows : ‘Hyo' is mainly treated in unit of 'healthful, peaceful, and hapy life in home'; it is defined as a moral duty observed in relation between parents and son; it is an essence in all kinds of virtuous action, and extends from family through neighbourhood into society and world; therefore it can be said as an important value and virtue to produce good human life. But there are some negative problems : the contents about 'Hyo' are repeated in all text books. So it may be difficult to do motivation for learning in class; and the definition of 'Hyo' concept is not clear either duty as 'minimal moral' or moral admiration as 'maximal moral'. I suggest to take the latter conception. And I present tasks of the educational authorities to suport 「moral」 and 「ethics」in Curriculums revision. Educational administrator should care the main subject 「Moral」to take charge of 'Hyo Education' too.

한국어

본 연구의 기본 취지는 일차적으로 초․중․고등학교 [도덕], [윤리] 교과서 내용 중 ‘효’가 어떤 단원에서 어느 수준으로 다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만일 문제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보완책을 모색해 보고자 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먼저 1997년 고시된 ‘제7차 [도덕과] 교육과정’, 그리고 2007년 고시된 ‘제7차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의 내용체계, 그리고 이에 의거한 초․중․고 [도덕], [윤리] 교과서 내용체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든 교과서가 ‘효’를 ‘건강하고,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가족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도리, 즉 부모의 자녀에 대한 ‘자애’, 자녀의 부모에 대한 ‘효도’, 그리고 형제 간의 ‘우애’ 중의 하나로 제시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덕행의 근본인 ‘효’는 이웃 어른에 대한 공경, 사회적 및 국가적 관계들에 대한 애착심이나 소속감, 세계적 수준에서의 인류애로까지 확대됨으로써, 좋은 사회에서 좋은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가치․덕목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에 의거해서 지적한 문제점은 초등 3학년 [도덕] 교과서에서 고등학교 [전통윤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동일한 자료들을 중복해서 인용한 것이다. 그래서 ‘효’ 관련 내용은 학생들에게 식상하고 진부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아서, 학습동기를 유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 다른 문제점은 대부분의 교과서가 ‘효’를 자녀가 부모에게 ‘마땅히 행해야만 하는 도리’로 정의하였는데, 그것의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의무윤리에서 말하는 ‘최소 도덕’으로서의 의무로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덕윤리에서 말하는 ‘최대 도덕’으로서의 ‘도덕적 권장사항’ 혹은 ‘의무 이상의 행위’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교급별, 학년별 내용상의 계열을 체계화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부모에 대한 자녀의 도리인 ‘효’는 의무윤리에서 말하는 ‘반드시 행해야만 하는’ 의무라기보다는 덕윤리에서 말하는 ‘행할수록 좋은’ ‘도덕적 권장사항’ 내지 ‘의무 이상의 행위’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임을 밝혔다. 이러한 과제는 주로 ‘효’ 관련 학자나 교과서 집필자들이 차후 교과서 개발 시 반영해야 할 직접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효 교육’의 실효성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 국가적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 체제 확립, 초․중․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의 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과제는 ‘효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 교과인 [도덕과]에 대해 정부당국, 교육당국, 사회적 여건 등이 수행해야 할 몫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도덕과] 교육과정 및 ‘효’ 관련 교과서 내용
  1. 제7차 및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의 내용체계
  2. 학교급별, 학년별 ‘효’ 관련 교과서 내용 분석
 Ⅲ. ‘효’ 내용 구성 및 ‘효 교육’ 실효성 증진 방안
  1. ‘효’ 관련 교과서 내용 구성의 문제점과 과제
  2. ‘효 교육’의 실효성 증진을 위한 지원 협력 체제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최문기 Choi, Moon Ki. 서원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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