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probe the character of the moral knowledge and the relations between teacher and student in the ideal moral education. Generally, we regard moral education as teaching moral conception which explains the desirable act. In this standpoint, we do not want teacher in moral education. But moral education has to include both the passion to know the ideal state and the moral conception. It is possible for us to communicate the moral knowledge in the existential relations between teacher and student. Student has the mind toward the Reality by both teacher's expression about the ideal state and teacher's endeavor to realize the Reality on the earth. In this context, moral education is that teacher makes student have mind toward the Reality. The existential relations between teacher and student reveals through the dialogue between teacher and student, on this the dialogue between Socrates and other young men shows the archetype of the education.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플라톤의 『국가』를 토대로 도덕적 지식의 성격과 이상적인 도덕교육에서의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에 있다. 통념상 도덕교육은 원만한 사회생활의 기초로서의 바람직한 행동을 설명하는 것, 즉 도덕적 개념을 가르치는 것과 동일시된다. 이러한 관점의 도덕교육에서 교사는 교육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도덕교육은 도덕적 개념과 함께 그러한 개념이 설명하는 이상적인 상태를 지향하는 열망까지 포함해야 한다. 이러한 성격을 지닌 도덕적 지식의 전달은 교사와 학생간의 실존적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교사는 교과를 가르침으로써 이상적인 상태를 지향하는 자신의 열망을 드러내고 그러한 이상을 구현하고자 노력함으로써 학생의 마음이 이상적인 상태를 지향하도록 만드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도덕교육은 학생의 마음이 실재를 향한 지향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간의 실존적 관계가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는 점에서, 『국가』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와 여러 젊은이들간의 대화는 그 자체로 교육의 전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