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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자원을 이용한 생명공학기술은 1960년 대 이후 꾸준한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최근에는 일부 벤처기업들에 의해 블록버스터 (block buster) 상품들이 개발됨에 따라, 엄청난 투자와 함께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과의 기술적인 격차가 거의 없으며, 특정한 분야에서는 오히려 선진국보다 기술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음으로 향후 이에 대한 적절한 투자와 연구 환경이 조성될 경우 그 잠재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주)비트로시스 에서는 다년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계최대 규모의 자동화 식물배양용 생물반응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함으로써(360톤 규모), 이를 이용한 산업화를 이미 이루어 낸 바 있다. 생물반응기는 우량종묘의 대량생산 뿐만 아니라 유용한 이차대사산물의 생산 그리고 고부가 가치를 지니는 의료용 단백질의 생산에도 적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주)비트로시스 에서는 국외기업과의 공동으로 식량자원 분야, 바이오에너지 분야 등의 새로운 사업을 모색 중에 있다.
천연물을 이용한 생명공학기술 역시 차세대 산업의 한 분야로써 각광을 받고 있는데, (주)비트로시스 에서는 biotransformation 기술을 접목한 인삼의 refinery system을 개발함으로써 현재 이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분석용 인삼사포닌의 경우 순도 99.9% 급으로 약 20여종을 현재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내에는 약 40종에 대한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천연물신약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현재 항암제, 항치매제 및 당뇨(II형)의 개발이 거의 마무리됨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IND를 받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식물생명공학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면, IT산업과 비슷한 수준의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정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