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cognitive approach in moral education has been criticized because such approach cannot ensure moral behavior, but the argument behind this point of view is that moral behavior, moral thinking, and moral emotion would be distinct from each other. Because of this, we need to inspect the cause of failure of cognitive approach in moral education, and to check that human reason has influence on behavior.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discuss how to help pupils think morally in real life. Wilson proposes new opinions about moral thinking through ‘thinking with concepts’: First, ‘thinking with concepts’ means some kind of thinking skills or techniques like a good swimmer's ability to swim. In other words, this is to acquire knowledge as not only ‘know-what’ but also ‘know-how’. Second, to think with concepts is to understand concepts in context and situation of life. Therefore, social context is also important in ‘thinking with concepts’. This explanation about thinking with concepts gives us an important clue to understand Wilson's `moral thinking'. His ‘moral thinking’ involves not simply a cognitive aspect but emotion and behavior. This is not just to know the process of moral thinking. This is a kind of ability to know how to use moral knowledge in the context of life. For this reason, the concentration of moral thinking is the motive of one's moral behavior. Wilson's thinking with concepts presents that the operation of thinking in our reason is not a phenomenon but an ability. Consequently, Wilson's ‘thinking with concepts’ and ‘moral thinking’ suggest that they can get more meaning in moral education, and that a teacher lead pupils to moral behavior with making them concentrate on moral thinking itself. So it is an important task to educate pupils in moral thinking in order to help them behave morally in moral education.
한국어
도덕교육에 있어 인지적 접근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그것은 도덕교육에 대한 인지적 접근이 도덕적 행동을 보장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이러한 시각의 이면에는 도덕적 행동, 도덕적 사고, 도덕적 정서는 서로 별개의 것일 수밖에 없다는 관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도덕교육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위해서는 도덕교육에 대한 인지적 접근의 실패 원인과 함께 사고와 같은 이성의 작용이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어떻게 학생들로 하여금 실제로 도덕적으로 사고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윌슨은 개념분석을 통해 사고하기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첫째, 개념분석은 사고하기에 있어서의 어떤 기능이나 기술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의 능력으로 마치 수영을 잘 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서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즉, ‘무엇에 대한 아는 것’으로서의 지식에 더하여 ‘무엇을 할 줄 아는 것’으로서의 방법적 지식을 습득함을 뜻한다. 둘째, 개념분석에서 개념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문맥과 상황까지도 포함한 것으로서의 그것을 이해함을 말한다. 각각의 개념을 진공 속의 그것이 아닌 삶의 맥락을 고려하여 숙고하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개념분석에서는 사회적인 맥락도 중요하게 간주된다. 개념분석에 대한 이러한 설명은 윌슨의 도덕적 사고하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도덕적 사고하기라는 이성의 작용이 인지적 측면만이 아닌 정서와 행동을 모두 내포한 개념이 될 수 있음을 논증해준다. 도덕적 사고하기는 도덕적 사고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를 실제의 삶의 맥락에서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이다. 그러하기에 도덕적 사고하기에 대한 전념은 도덕적 행동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윌슨의 개념분석에 대한 설명은 우리의 이성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고의 작용이 하나의 현상이 아닌 하나의 능력으로 발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따라서 윌슨의 개념분석과 도덕적 사고하기는 도덕교육에서 도덕적 사고하기가 보다 넓은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주며, 교사가 학생들로 하여금 도덕적 사고하기 자체에 전념하게 함으로써 그들을 도덕적 행동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결국, 도덕교육현장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도덕적으로 행동하도록 돕기 위해 그들을 도덕적으로 사고하도록 교육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된다.
목차
Ⅰ. 서론
Ⅱ. 논리적 사고를 넘어선 개념분석과 도덕적 사고하기
Ⅲ. 도덕적 사고하기의 기능과 도덕성 요소
Ⅳ. 도덕교육에서 도덕적 사고하기의 의미와 그 실제적 방법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